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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 이력

무명의 더쿠 | 09-18 | 조회 수 17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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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요약 있음

https://guide.michelin.com/kr/ko/article/people/chef-sung-anh-takes-a-leap-of-faith-with-mosu-hong-kong-copy1

 

"원래는 포르쉐 정비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래서 미군을 떠나 정비사 학교에 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캘리포니아 패서디나(Pasadena)에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에 흰 코트와 체크무늬 바지를 입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요리 학교가 뭔지도 몰랐어요. 일단 사람들을 따라 입구로 들어갔고, 브로슈어를 읽고 바로 입학상담관과 통화했습니다. 100% 취업 보장이라는 말에 바로 그 자리에서 정비 학교에 전화를 걸어 환불을 요청하고 대신 요리 학교에 등록했습니다."

13살 때 미국으로 이민 온 한국계 미국인 1세 안성재 셰프씨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있는 부모님의 중식 패스트푸드점(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일을 도우며 자랐습니다. “부모님은 사실 제가 요리를 배우겠다고 했을 때 기쁘게 받아들이시지는 않았었어요. 하지만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회가 찾아왔을 때

요리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베버리 힐즈(Beverly Hills)의 스시 전문점인 우라사와(Urasawa)에서 일했습니다.

“어느 날 코리 리(Corey Lee) 셰프가 왔었어요. 저는 당시 코리 리 셰프가 누군지 몰랐고, 그는 그냥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제 요리 솜씨가 아니라 제가 손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들에 감동을 받은 것 같아요. 어디서 왔는지, 어디서 일했었는지 같은 것들에 대해 한국어로 짧은 대화를 나누었는데, 마지막에 "프렌치 런드리(French Laundry)에서 한 번 일해보지 않겠어요?"하고 묻더라고요. 바로 "네"하고 대답했어요."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주방 중 한 곳에서 막내 직급인 꼬미(commis) 셰프로 일하기 시작한 안성재 셰프는 두달 후 파트장인 셰프 드 파티(CDP)로 진급했습니다. “아직도 가끔 그 때에 대한 악몽을 꿔요.” 가볍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그 시간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여기에 있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에 아직도 감사함을 느껴요."

 

이후 베누(Benu)와 아지자(Aziza)에서 차례로 일하고 나서, 2015년 여름에 첫 번째 레스토랑인 '모수 샌프란시스코(Mosu San Francisco)'를 오픈했습니다. 당시 어떤 요리를 제공하고 있었는지 묻자 안성재 셰프는 주저없이 "미국 음식"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코리안 아메리칸 퀴진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렇게 부른다면 사람들은 당연히 한국 음식을 기대할 것 같아서요. 모수 샌프란시스코의 음식은 베버리힐즈(Beverly Hills)의 경험한 일식, 프렌치 런더리(French Laundry)에서 배운 프렌치 등으로 구성된 나의 미국적인 경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모수 샌프란시스코는 오픈 첫 해에 바로 미쉐린 원스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미쉐린 원스타를 받은 후 안성재 셰프는 모수를 서울로 옮기고, 가족들과 함께 서울로 가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서울로 돌아오느냐고 물었어요.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뒤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고요. 하지만 오히려 서울에 기회가 있다고 느껴졌어요. 거기에 밍글스 강민구 셰프,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 등 많은 외식업계 지인들이 '서울에 와서 같이 한식의 범주를 확장해보자'고 했습니다."

 

 

 

 

요약

 

정비사학교 다니다가 갑자기 길에서 흰코트 입은 사람들 따라 들어가서 요리학교 입학상담관하고 통화-> 정비학교 환불받고 요리학교 등록 후 공부해서 요리사 됨
현재 한국 유일 미슐랭 3스타 파인다이닝 셰프이자 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셰프스 초이스 (셰프들이 뽑는 셰프)에 선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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