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베테랑2' 정해인 "액션 대가 류승완, 츤데레 황정민...덕분에 효도까지" [mhn★인터뷰②]
3,286 4
2024.09.18 00:59
3,286 4

 vAHFbz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MBC '봄밤', tvN '엄마친구아들' 등 멜로물에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넷플릭스 'D.P.', 디즈니+ '커넥트' 등 장르물을 통해 크고 작은 액션도 선보였던 정해인이다. 그러나 이번 '베테랑2'는 달랐다. '액션의 대가' 류승완 감독이 있었기에.

정해인은 "액션 대가이신 류 감독님 덕분에 액션의 참맛을 봤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는 "감독님만큼 안전하게 찍는 감독이 있을까 싶었다. 배우마다 다른 신체 능력에 맞춰 할 수 있는 것만 시킨다. 안 되는 걸 요구하지 않고 배우가 하겠다고 해도 말린다. 배우에 대한 분석이 엄청 탁월하시다"라고 극찬했다.


상대방과의 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그는 "확실히 액션은 함께하는 하나의 안무다. 혼자만 연습 많이 한다고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믿고 서로 잘해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호흡을 맞춘 서도철 역 황정민을 통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정해인은 "선배님 영화 즐겨본 후배이자 팬으로서 함께 한다는 것에 기대와 설렘이 컸다. 근데 이미지만 봤을 때는 좀 엄하고 무서울 것 같아 걱정이 있었다"라고 첫 만남 이전의 심정을 전했다.
HjNizH

그러나 실제 촬영장에서 만난 대선배 황정민은 예상과 달랐다고. 정해인은 "엄청 섬세하고 따뜻하시다, 배려심도 넘치고. 츤데레시다"라고 인간적인 매력을 전했다.


이어 "나만 나오는 컷도 본인 나오듯이 앞에서 열심히 해주신다. 체력이 한계가 있고, 본인이 안 나오는데도 그렇게 연기하신다는 게 놀라웠다. 나도 나중에 후배들과 하게 되면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배우로서의 태도에 존경을 표했다.

'베테랑2'를 통해 배우로서 가진 잊지 못할 경험은 또 있었다. 영화가 지난 5월 열린 제 77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되며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

정해인은 "즐기려고 했으나 즐기지 못했다. 태연한 척하려고 했는데 표정이 안 좋더라. 손도 떨고 있었다. 그래서 괜히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괜히 나라를 대표해서 온 것 같았다. 국가대표분들은 오죽할까 싶더라"라고 멋쩍게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노력이 '베테랑2' 캐스팅을 통해 칸 영화제까지 그를 이끌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값진 효도도 하게 됐다. 칸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는 정해인은 "다음이 있을 거라고 믿긴 했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 않나. 어머니 건강하실 때 같이 가고 싶었다. 당신 평생 이런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고 기특하다고 하시더라"라며 뭉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끝으로 그는 "제게 부모님이 가장 큰 영향을 주신다. 늘 겸손하라고 하신다. 덕분에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이 상황에 놓이니 더 부모님을 챙기게 되는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series/article/445/0000236047?cid=111272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노프랍] 요새 너무 춥죠? 피부에 바르기만해도 따뜻해지는 히팅 클렌징 밤🌽 노프랍 체험단 이벤트 172 00:08 8,43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9,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80,8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50,7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90,7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81,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7,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6,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7,8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1,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56 기사/뉴스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8 14:40 2,201
316155 기사/뉴스 암컷 개구리, 원치 않는 수컷이 접근할 때 ‘죽은 척’ 한다 15 14:21 3,325
316154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영국 원작사도 극찬했다 19 14:14 4,115
316153 기사/뉴스 [현장] "오타니가 꼈던 글러브 보러 왔죠" 이랜드뮤지엄 홍대서 '쇼-타임' 열어 1 14:13 447
316152 기사/뉴스 게임 방해했다고 어머니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징역 4년 11 14:11 991
316151 기사/뉴스 네타냐후, 차기 미국 대사에 '서안 거주' 극우 인사 임명… 트럼프 밀착 강화 14:09 385
316150 기사/뉴스 김소연♥연우진, 쌍방 마음 확인 끝!? 설레는 데이트 (정숙한 세일즈) 2 14:04 1,142
316149 기사/뉴스 존 볼턴 "트럼프, 더 위험해져... 재집권 직후 평양 갈 수도" 8 14:01 1,180
316148 기사/뉴스 北 지령 받고 간첩 혐의…전 민주노총 간부 1심 징역 15년(종합) 7 13:56 1,129
316147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 아냐" 녹취록 확보 14 13:51 1,974
316146 기사/뉴스 온몸 화상 입고도…불난 집에 아내 구하러 뛰어든 남편 141 13:49 19,193
316145 기사/뉴스 명태균 “윤 부부와 나눈 가십거리가 중요하냐? 정치자금법만 조사하라” 18 13:45 2,020
316144 기사/뉴스 [아이돌티스트] "이대휘와 같은 팀이라 다행이다" AB6IX의 자랑 4 13:44 661
316143 기사/뉴스 '독도 그림 빼' 거절하자 日수출 막힌 쌀과자…미국으로 간다 19 13:33 2,253
316142 기사/뉴스 구미서 전 연인 살해한 30대 체포..."스토킹 신고했는데도" 2 13:13 850
316141 기사/뉴스 민호 “하루 운동 3탕, 팬들도 질려서 SNS 팔로우 끊어”(더 시즌즈) 14 12:52 3,662
316140 기사/뉴스 "여배우 공식? 내 길을 간다"…박세완, 꽃보다 코미디 5 12:49 2,294
316139 기사/뉴스 게임 방해했다고 어머니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징역 4년 347 12:47 21,199
316138 기사/뉴스 '청설', 3일째 1위 누적 10만↑…'청춘 로맨스' 입소문 있을까 [Nbox] 6 12:45 979
316137 기사/뉴스 '오피스텔 30대 여성 살해' 남성, "다른 남자 만났다고 해 욱해서 범행" 13 12:37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