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베테랑2' 정해인 "액션 대가 류승완, 츤데레 황정민...덕분에 효도까지" [mhn★인터뷰②]
2,220 4
2024.09.18 00:59
2,220 4

 vAHFbz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MBC '봄밤', tvN '엄마친구아들' 등 멜로물에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넷플릭스 'D.P.', 디즈니+ '커넥트' 등 장르물을 통해 크고 작은 액션도 선보였던 정해인이다. 그러나 이번 '베테랑2'는 달랐다. '액션의 대가' 류승완 감독이 있었기에.

정해인은 "액션 대가이신 류 감독님 덕분에 액션의 참맛을 봤다"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그는 "감독님만큼 안전하게 찍는 감독이 있을까 싶었다. 배우마다 다른 신체 능력에 맞춰 할 수 있는 것만 시킨다. 안 되는 걸 요구하지 않고 배우가 하겠다고 해도 말린다. 배우에 대한 분석이 엄청 탁월하시다"라고 극찬했다.


상대방과의 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재확인했다. 그는 "확실히 액션은 함께하는 하나의 안무다. 혼자만 연습 많이 한다고 잘 나오는 것도 아니고. 상대를 믿고 서로 잘해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호흡을 맞춘 서도철 역 황정민을 통해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 정해인은 "선배님 영화 즐겨본 후배이자 팬으로서 함께 한다는 것에 기대와 설렘이 컸다. 근데 이미지만 봤을 때는 좀 엄하고 무서울 것 같아 걱정이 있었다"라고 첫 만남 이전의 심정을 전했다.
HjNizH

그러나 실제 촬영장에서 만난 대선배 황정민은 예상과 달랐다고. 정해인은 "엄청 섬세하고 따뜻하시다, 배려심도 넘치고. 츤데레시다"라고 인간적인 매력을 전했다.


이어 "나만 나오는 컷도 본인 나오듯이 앞에서 열심히 해주신다. 체력이 한계가 있고, 본인이 안 나오는데도 그렇게 연기하신다는 게 놀라웠다. 나도 나중에 후배들과 하게 되면 그렇게 해야겠다"라고 배우로서의 태도에 존경을 표했다.

'베테랑2'를 통해 배우로서 가진 잊지 못할 경험은 또 있었다. 영화가 지난 5월 열린 제 77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 공식 초청되며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

정해인은 "즐기려고 했으나 즐기지 못했다. 태연한 척하려고 했는데 표정이 안 좋더라. 손도 떨고 있었다. 그래서 괜히 손을 주머니에 넣었다. 괜히 나라를 대표해서 온 것 같았다. 국가대표분들은 오죽할까 싶더라"라고 멋쩍게 소감을 전했다.


그간의 노력이 '베테랑2' 캐스팅을 통해 칸 영화제까지 그를 이끌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값진 효도도 하게 됐다. 칸까지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는 정해인은 "다음이 있을 거라고 믿긴 했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 않나. 어머니 건강하실 때 같이 가고 싶었다. 당신 평생 이런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고 기특하다고 하시더라"라며 뭉클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끝으로 그는 "제게 부모님이 가장 큰 영향을 주신다. 늘 겸손하라고 하신다. 덕분에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이 상황에 놓이니 더 부모님을 챙기게 되는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https://m.entertain.naver.com/series/article/445/0000236047?cid=1112721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213 00:08 9,20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37,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10,6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77,3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84,9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84,3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7,2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8 20.05.17 4,246,8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60,1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3,7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542 기사/뉴스 “목소리 대신 벨 울린다”…스타벅스, 진동벨 매장 110개로 확대.gisa 5 16:21 317
309541 기사/뉴스 '컴백' 화사 "내가 되고 싶은 '나'… 나 자체를 보여주는 곡" 16:21 69
309540 기사/뉴스 이장우, 칼로 다스리는 이너피스...멜론-복숭아-키위 곁들인 ‘꾸리살 육회’ (나혼산) 2 16:17 519
309539 기사/뉴스 차오루 "中서 돈 모아 피에스타 '짠해' 저작권 가져와…김신영 한마디 큰 도움"(정희) 13 16:02 1,102
309538 기사/뉴스 곽튜브 측, '학폭 코스프레' 논란에..."2차 가해 멈춰라" [공식] 40 16:00 2,349
309537 기사/뉴스 박정민 “덱스 보고 싶었다” 브로맨스 보일까…‘산지직송’ 예고 6 15:59 758
309536 기사/뉴스 정부 "추석 연휴, 의료 이용 큰 혼란 없었다...응급실 이용 자제한 국민 덕분" 61 15:56 1,598
309535 기사/뉴스 김우빈 "주목 공포증 있어…김성균 '균케이' 저는 못할 것 같아요" 3 15:48 1,064
309534 기사/뉴스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꾹꾹 참는 캔디 박신혜? 모든걸 깨부수겠다" 1 15:48 427
309533 기사/뉴스 화사 "싸이가 빈정 상해도 솔직히 말해…절대 강압적이지 않다" ('컬투쇼')[종합] 3 15:45 1,160
309532 기사/뉴스 안재현, 재래시장 촬영중 눈물 왈칵 “채소가게 했던 외할머니 생각”(나혼산) 15:30 995
309531 기사/뉴스 [단독] 여성 신체 만지고 튄 배달기사, 사흘 뒤 흉기 들고 다른 여성 자취방 침입 21 15:29 2,521
309530 기사/뉴스 '2년 연속 국군의 날 시가행진' 서울 지하철 증회·버스 우회 3 15:28 625
309529 기사/뉴스 "좋은 곳에 가시길" 김우빈, '실종 송혜희 父' 빈소에 조화 보낸 이유 [MD인터뷰] 8 15:26 1,769
309528 기사/뉴스 '美파파라치' 제니·뱀뱀, 열애 아니었다.."친분으로 식사" 해명 [공식](종합) 7 15:26 933
309527 기사/뉴스 '무도실무관' 김우빈 "액션 찍다가 '콩콩팥팥' 농사 지으러가, 힘들었다" [인터뷰 스포] 19 15:25 2,231
309526 기사/뉴스 82메이저 ‘촉’ 왔다, 英 음악차트 12위 6 15:24 724
309525 기사/뉴스 [공식] 곽준빈 측, 학폭 진위 논란에 입 열었다…"가정형편 놀림, 학창시절 서열로 주눅" [TEN이슈] 381 15:21 31,334
309524 기사/뉴스 고속도로 운전자, 속옷 바람 ‘땀 뻘뻘’ 초점 없는 눈…마약 운전 (영상) [포착] 7 15:19 2,147
309523 기사/뉴스 [단독]고민시 ‘언니네 산지직송’ 뜬다…‘일잘러’ 활약 기대 134 15:18 1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