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는 강남에 대해 "미용실에서 만나서 바로 친해졌다. 하루에 2, 3시간 통화하고 거의 애인이었다.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없었다. 그렇게 친했는데 (강남이) 결혼식에 안 불렀다"고 말했다.
반면 결혼식에 초대했다는 강남은 "사연이 있다. 이렇게 친한데 (사유리가) 결혼식에 안 왔다. 정확히 불렀다. 갑자기 전화를 안 받고 연락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냅뒀다. 거의 7년 동안 연락이 안 됐다. 그때도 누나가 삐진 줄 몰랐다. 7년 후에 방송국에서 우연히 만났다. 나는 누나가 삐진 줄 몰랐으니까 대기실 들어가서 '누나 오랜만' 했는데 나를 째려보더라. 제가 예전에 5중 추돌 교통사고가 나서 연락을 못 받았다. 아프니까. (교통사고 후) 연락이 몇 천 통이 왔다. 기사가 너무 많이 나서"라고 당시 연락을 받을 수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사유리는 "내가 열 번 전화하고 문자 했는데 몇 개월 동안 답이 없었다. 걱정되지 않나. 근데 한 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많이 삐졌다"며 서운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강남이 "회복되는 데만 3, 4개월 걸렸다. 3, 4개월 동안 통화를 못했는데 그걸 모르고 있어서 '나쁜 놈' 하면서 그때부터 연락을 안 받더라"고 했고 사유리는 "갑자기 미안해지네"라며 "그때 (방송국에서) 안 만났으면 10년 됐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https://v.daum.net/v/20240917105056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