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성범죄 피해'까지…공무원 신상정보 유출
4,505 5
2024.09.17 21:48
4,505 5

공무원연금공단의 한 직원이 업무상 알게 된 공무원 10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범죄 피해 사실이나 진료 기록 같은 민감한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조윤하 기자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공무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다쳤을 때 공무상 요양을 신청하는 종합재해보상 포털입니다.

지난 2022년 12월, 이 포털을 관리하는 공무원연금공단 소속 직원 A 씨가 공무원 16명의 요양심의 결과표를 유출했습니다.

16명이 각각 자신의 심의 결과만 볼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자기 결과표뿐 아니라 나머지 15명의 결과도 조회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담당 직무 외에도 성범죄 피해 사실과 업무로 발생한 정신질환, 진료기록 등이 담겨 있었습니다.

후속 조치도 문제였습니다.

2개월 뒤 유출 사실을 알게 된 한 명이 A 씨에게 항의하자 A 씨는 16명 가운데 직접 문제를 제기한 한 명의 정보만 비공개 조치했습니다.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반년 가까이 성범죄 피해 사실이 노출된 피해자는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징계 과정도 논란입니다.

공단 감사실은 A 씨에 대해 "업무 실수"라며 견책이나 감봉이 적당하다는 경징계 의견을 밝혔는데, 피해자들이 반발하자 그제서야 징계수위를 높여 한 달 정직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국가가 제대로 관리하지도 못했고 시정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공단 측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직원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9064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285 00:07 6,68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7,5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77,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43,95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85,64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79,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7,02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4,9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7,8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0,9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661 팁/유용/추천 최근 활동 중인 영미권 팝 걸그룹 모아봄.youtube 12:30 15
2548660 유머 ??? : 역시... 큰 일은.... 우파가 한다....manhwa 12:29 127
2548659 이슈 사육사에게 끌려서 이동하는 해달 1 12:28 204
2548658 이슈 후이유🐼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 4 12:25 459
2548657 이슈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6 12:22 416
2548656 기사/뉴스 [아이돌티스트] "정체성 고민 컸지만"…이대휘, AB6IX라는 '확신' 3 12:22 281
2548655 이슈 비행기에서 승무원좌석앉는다고 진상부린 외국인 8 12:21 1,550
2548654 유머 대충 어른처럼 글 쓰는 법 4 12:19 635
2548653 유머 팀별로 강점 잘살리는듯한 jyp 하이라이트 메들리 모음 5 12:17 388
2548652 유머 일리야가 귀화시험에서 딱 하나 틀린 문제 95 12:15 5,962
2548651 유머 뭘 먹는지 궁금한 망아지들(경주마) 12:11 198
2548650 정보 [릴레이댄스] 비비지 - Shhh! 2 12:10 229
2548649 이슈 연출가가 덕후학 박사인게 분명한 재중준수 콘서트 김재중 VCR 3 12:06 913
2548648 이슈 [인기가요대신가드림] 믿지의 상상친구가 되어줄게✨있지(ITZY) 사전녹화 비하인드🎥🎬 2 12:05 278
2548647 기사/뉴스 랩으로 쏟아낸 '혀끝'이란 한방…82메이저는 이렇습니다 12:04 382
2548646 이슈 미국 항공우주국 NASA에서 샤라웃 한 아이브...jpg 17 12:04 2,515
2548645 유머 어제 못한 엄마한테 애교부리고 행복해진 루이바오💜🐼 78 12:03 3,216
2548644 정보 [오리콘] 김재중 프로듀스 SAY MY NAME에게 인터뷰! 혼다 히토미의 ‘재데뷔’ 적나라 고백에 멤버들도 웃는 얼굴「운명적이고 필연적이다」 2 12:03 459
2548643 이슈 [투어요정] 성규가 민석 잡고 튀어 8 12:00 463
2548642 정보 [KBO] NC 카일 하트가 팬그래프 선정 FA 랭킹 4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상 계약 규모는 3년 2400만 달러. NC가 경쟁하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x 43 11:5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