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종합]사유리 "아들에게 '아빠 없다'고 설명..비혼출산 멋진 일 아니야"('4인용식탁')
9,669 35
2024.09.17 21:06
9,669 35
geyqyZ


사유리는 "요즘 젠이 ‘아빠 어딨어?’라고 묻더라. 처음부터 아빠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젠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아빠의 부재에 훈육에 더욱 신경 쓴다는 그는 "예전에는 공공시절에서 아이가 떼쓰면 '부모가 교육 안 시키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부모가 된 모습을 보였다.

주변인과 다른 금발의 젠을 향한 다른 시선은 없을까. 사유리는 "어릴 때부터 지내서 외모 차이를 잘 모르는 것 같다. 젠 여자친구도 '머리 염색했어?'라고 묻더라"고 이야기했다.

자발적 비혼모인 사유리는 "진짜 사랑했던 변호사 구 남친과 결혼을 원했는데 차였다. 사랑하지 않는 다른 남자 만나서 가정 꾸리기 싫었다"고 전했다.


39세에 조기 폐경 위기 진단을 받은 사유리는 "병원에서 아기 지금 가지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고 하더라. 극단적 생각도 했지만, 할 수 있는 걸 다 해봐야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 덕분에 일본 정자기증 병원에 가게됐다는 사유리는 "정자를 받을 때 남성의 어릴 적 사진을 본다. 젠과 다르게 어두운 머리 갈색 눈동자였다"면서 알레르기부터 가족 질, EQ IQ 정보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시기 첫 시험관 시술에 성공한 사유리는 "엄마가 임신 소식을 누구보다 좋아했다. 아빠는 놀랄까봐 임신 6개월 때까지 숨겼는데 '내 딸만 안 죽으면 상관없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아이 모습 상상이 안 돼서 무서웠다"는 사유리는 "만나보니 너무 예뻤다"고 아들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임신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마흔에 출산해서 유산 확률 70%였다.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에 악플 등 스트레스 받으면 유산할까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보편적이지 않은 임신 방법에 주변 반응은 '이기적'이라며 부정적이었다고. 여기에 방송국 앞에서 자발적 비혼모 출연 반대 시위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사유리는 "신경 쓰지 않았다. 아이를 위해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다"면서도 "비혼 출산을 많이들 응원하는데, 이건 멋있는 게 아니다. 결혼해서 아빠 있는게 제일 좋다. 다만, 선택권 없을 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정 기자




https://v.daum.net/v/20240916225302069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393 11.04 58,4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9,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80,8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50,73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90,7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81,74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7,84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6,03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7,8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1,9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56 기사/뉴스 동네 후배 참혹 살해하곤 자수 직전 성매매하러 간 60대 8 14:40 1,954
316155 기사/뉴스 암컷 개구리, 원치 않는 수컷이 접근할 때 ‘죽은 척’ 한다 15 14:21 3,227
316154 기사/뉴스 ‘정숙한 세일즈’ 영국 원작사도 극찬했다 19 14:14 3,986
316153 기사/뉴스 [현장] "오타니가 꼈던 글러브 보러 왔죠" 이랜드뮤지엄 홍대서 '쇼-타임' 열어 1 14:13 418
316152 기사/뉴스 게임 방해했다고 어머니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징역 4년 11 14:11 946
316151 기사/뉴스 네타냐후, 차기 미국 대사에 '서안 거주' 극우 인사 임명… 트럼프 밀착 강화 14:09 357
316150 기사/뉴스 김소연♥연우진, 쌍방 마음 확인 끝!? 설레는 데이트 (정숙한 세일즈) 2 14:04 1,105
316149 기사/뉴스 존 볼턴 "트럼프, 더 위험해져... 재집권 직후 평양 갈 수도" 8 14:01 1,130
316148 기사/뉴스 北 지령 받고 간첩 혐의…전 민주노총 간부 1심 징역 15년(종합) 7 13:56 1,099
316147 기사/뉴스 [단독] 검찰,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 실소유주 아냐" 녹취록 확보 14 13:51 1,876
316146 기사/뉴스 온몸 화상 입고도…불난 집에 아내 구하러 뛰어든 남편 130 13:49 17,621
316145 기사/뉴스 명태균 “윤 부부와 나눈 가십거리가 중요하냐? 정치자금법만 조사하라” 18 13:45 1,994
316144 기사/뉴스 [아이돌티스트] "이대휘와 같은 팀이라 다행이다" AB6IX의 자랑 4 13:44 650
316143 기사/뉴스 '독도 그림 빼' 거절하자 日수출 막힌 쌀과자…미국으로 간다 19 13:33 2,243
316142 기사/뉴스 구미서 전 연인 살해한 30대 체포..."스토킹 신고했는데도" 2 13:13 838
316141 기사/뉴스 민호 “하루 운동 3탕, 팬들도 질려서 SNS 팔로우 끊어”(더 시즌즈) 14 12:52 3,638
316140 기사/뉴스 "여배우 공식? 내 길을 간다"…박세완, 꽃보다 코미디 5 12:49 2,279
316139 기사/뉴스 게임 방해했다고 어머니 폭행하고 굶겨 숨지게 한 20대 남성 징역 4년 343 12:47 20,833
316138 기사/뉴스 '청설', 3일째 1위 누적 10만↑…'청춘 로맨스' 입소문 있을까 [Nbox] 6 12:45 972
316137 기사/뉴스 '오피스텔 30대 여성 살해' 남성, "다른 남자 만났다고 해 욱해서 범행" 13 12:3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