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유튜버 곽튜브는 학폭 피해자였다. 그러나 왕따 논란 가해자로 지목됐던 이나은을 두둔,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곽튜브는 이나은이 왕따 논란의 가해자로 지목됐는데도 불구하고 이나은을 옹호하고 두둔했다.
앞서 지난 2021년 3월, 이나은은 에이프릴 전 멤버였던 이현주를 괴롭혔다는 왕따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이나은은 왕따 의혹을 부인하며 "정말 그런 적이 없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미숙하고 서툴렀던 부분이 있다. 7년간 활동하며 매 순간 솔직한 이나은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나은의 왕따 가해 논란은 쉽사리 풀리지 않았고, 이나은은 자숙 후 새 소속사를 찾아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이나은의 배우 복귀를 두고 말이 많았지만, 이나은은 차기작까지 찍으며 열심히 활동 중이다.
그런 이나은이 곽튜브의 유튜브에 출연해 오해받고 있다고 토로하는가 하면, 한때 학폭 피해자였다는 사실을 고백한 곽튜브가 가해 논란이 풀리지 않은 이나은을 옹호하고 용서하는 듯한 모습은 대중들을 실망시켰다.
곽튜브는 여행 유튜버로 활동하다가 학폭 피해 사실 등을 고백하며 동정을 얻어 인기를 얻은 케이스다. 학폭 피해로 누구보다 고통을 잘 알고 있을 곽튜브가 아직 논란 중인 이나은을 감싸는 모습은 대중들을 싸늘하게 만들었다.
결국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삭제한 뒤 "이번 영상은 제가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 제 개인적인 감정이 모두의 입장이 되지 않도록 깊이 생각하겠다"라며 사과했지만, 역풍은 막지 못했다.
곽튜브가 출연한 교육부 학교 폭력 방지 캠페인 영상은 삭제되는가 하면, 앞으로 방송에서 곽튜브를 보고 싶지 않다는 대중들의 의견이 많아지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해 실망을 안긴 가운데, 대중들이 그를 용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나율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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