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의 해달 더쿠에도 종종 해달 관련 글 올라오면 앓는 덬들이 한무더기 일정도로 해달의 귀여움은 천상계 급임
그런 해달 중에 가끔 코에 상처가 있는 해달을 볼 수 있음
(사진 주의, 잔인함 주의)
이렇게 코에 상처가 있는 해달들은 암컷인데 그 이유는 해달 특유의 교미방식 때문임 해달은 일부다처제의 습성을 가지는데, 해달 수컷은 교미 후에 암컷의 코를 물어 뜯어서 자기꺼라는 표식을 남김 이 과정에서 상처 감염으로 죽는 암컷도 많음
(수컷끼리 싸우는 사진 아님)
더구나 해달은 야생에서 강간을 저지르는 습성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함 발정기때 거친 교미를 하는걸로 그치는게 아니라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어린 참물범을 대상으로 강간을 시도함
(텍스트 혐 주의)
이 과정에서 참물범의 머리를 부여잡고 코를 물어뜯은채 물에 쳐박아 제압한뒤 익사할때까지 강간함
한가지 관찰 사례로 어린 참물범을 물 속에서 제압한 뒤 교미 자세를 취하기까지 약 15분 정도가 걸렸고 힘 빠진 어린 참물범 개체의 머리를 물에 쳐박은채로 강간이 끝나기까지 총 105분이 소요되었음
교미가 끝나고 놓아주었지만 당연히 어린 참물범은 죽었고 수컷 해달은 태연히 그 옆에서 털 그루밍까지 함
이러한 강간 과정에서 죽는 참물범도 많지만 수컷 해달은 개의치않고 시간까지함 이는 해달이 속한 족제비과가 공유하는 습성임 대부분의 족제비과 동물들은 수컷이 거친 교미행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밍크(모피로 유명한 그 동물 맞음) 암컷이 교미과정에서 비명까지 지름 (밍크 수컷은 성기가 갈고리 모양이라 더 큰 고통을 느낀다는 연구자들의 의견이 있음)
동물행동학자들은 이러한 수컷 해달의 타 종 강간행위가 코끼리가 코뿔소를 대상으로 벌이는 강간 행위와 비슷한 이유일 것으로 추측함 해달 자체가 일부다처제인 만큼 교미 경쟁에서 탈락한 수컷 해달들이 분노와 욕구불만을 타 종의 어린 개체를 강간함으로써 해소한다는 견해가 있음
해달도 족제비과라는 걸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