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 출처| '인생84'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기안84는 화사에게 "처음봤을 때 24살이었는데 서른이 됐다. 더 젊어졌다. 너는 그때가 제일 성숙해보였다"라며 "화사 씨가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여러보이는 게 싫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화사는 "이 말을 공감하는 친구들이 있을 것이다. 오히려 너무 어렸을 때는 나이가 좀 이렇게 성숙해 보이고 싶나 보다. 그냥 막 어린애처럼 보이기 싫고. 영향받고 좋아했던 그런 아티스트들이나 그런 선배님 분들이 워낙 성숙하고 그러니까 나도 저런 사람들처럼 되고싶다라는 마음으로 더 그랬던 것 같다"라며 "요즘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성숙해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화사는 "내가 이 꿈(가수)을 꾼 게 내가 잘하는 건 노래니까 나는 가수를 해야 되는 거구나라고 자연스럽게 됐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이것만 보고 살았다. 잘하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고, 열심히 부딪히고 이러면서 지금까지 똑같이 살았다"고 했다.
또한 화사는 "이제는 좀 살짝 지칠 때가 있다. 가끔 제정신으로 일을 못하는 상태가 오지 않나. 불면증에 시달리고 이래서 내가 열심히 이 일에 후회가 없도록 모든 걸 불태우고 언젠간 꼭 미련이 없었으면 좋겠다. 되게 추상적인데 '아 이정도면 됐다' 이런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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