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계에서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중요한 사람이 있다. 바로 제작발표회,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등 행사에서 진행을 맡는 사람이다.
해당 자리는 언론을 대상으로 새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작품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진행자의 매끄러운 진행과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순발력 등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방송인 박경림은 행사 섭외 1순위로, 영화사·방송사·기획사 등은 물론이고 언론에서조차 호평을 받고 있다.
대중문화 업계 한 관계자는 “박경림은 행사 시작 전에 준비를 철저하게 해오는 사람으로 유명하다”며 “작품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출연자에 대한 사소한 것들까지 공부를 해 우리도 놀랄 때가 많다”고 말했다.
방송인 박경림. 연합뉴스
박경림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에서 나오는 뛰어난 진행 솜씨는 물론이고,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때와 장소와 사건(행사)에 맞게 옷을 입고 행동(TPO·Time , Place , Occasion)하는 그의 모습도 한몫한다.
각 작품의 장르나 분위기에 따라 적합한 의상을 입은 그의 모습은 행사를 찾은 언론은 물론 배우들 역시 감탄하게 만든다.
지난 7월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는 조커 의상을 입고 나타나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깜짝 놀랐으며, 영화 ‘파일럿’ 제작보고회에서는 스튜어디스가 떠오르는 느낌의 복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진행된 영화 ‘베테랑2’ 제작보고회에서는 액션 영화에 어울리는 가죽 원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행사 진행자의 역할은 진행을 잘 이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박경림은 매끄러운 진행과 장소·시간·행사에 맞는 의상으로 최고 진행자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진 기자
https://v.daum.net/v/2024091713043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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