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14일 한림면 낙원공원묘원과 삼계동 김해공원묘원에서 추석 성묘객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해시중부자율방범연합대와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해동이친환경봉사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원묘원을 찾은 성묘객에게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과 탄소 배출의 주요 원인”이라며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외치며 동참을 유도했다.
시는 앞서 2022년 1월부터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시책을 추진 해왔다. ‘생화는 가격이 비싸고 오래가지 않는다’는 기존의 시민 인식을 ‘환경을 위해 필요하다’로 바꾸기 위해 명절 때마다 자원봉사자들과 공원묘원을 찾아 캠페인을 벌였다.
공원묘원과 화훼협의회도 적극 협조해 최근 시는 생화 헌화율 99.9%를 달성했다.
김해시 이병관 환경국장은 “공원묘원, 화훼협의회, 자원봉사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낸 쾌거”라며 “김해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이제는 선도모델이 돼 전국적으로 확산해 가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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