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베테랑2', '파묘'보다 흥행 빠르지만 '범죄도시4'보다 판매율 낮다
2,134 2
2024.09.17 11:35
2,134 2


흥행 속도는 <파묘>와 <범죄도시4> 사이이다. 일단 <베테랑2>는 <파묘>를 따라잡았다. 개봉 2주 차 월요일 기준으로 비교하면, <베테랑2>의 누적 관객 수는 286만 명으로, 같은 기간 <파묘>(최종 1191만 명)를 앞질렀다.

<베테랑2>가 추석 연휴의 특수 효과를 봤지만, <파묘>보다 하루 늦게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이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베테랑2>가 <범죄도시4>처럼 폭발적인 형태는 아니다. 같은 기간, 최고 일일 관객 수에서 <베테랑2>는 82만 명(9월 15일), <범죄도시4>는 121만 명(4월 27일)이었다.


그 차이를 스크린 수 차이로 보기는 힘들다. 하루 평균 스크린 수는 <범죄도시4> 2895개, <베테랑2> 2682개, <파묘> 2167개 순이었다. 스크린 수에서 <범죄도시4>가 200여개관이 더 많지만, 2500개관이 넘어가면 큰 의미는 없다.


무엇보다 좌석 판매율도 <베테랑2>가 두 영화보다 낮았다. 좌석 판매율에서 <파묘>는 최고 59%(2월 25일), <범죄도시4>는 47%(4월 27일)였다. <베테랑2>는 40%(9월 15일)에 그쳤다.




한편, <베테랑2>의 롱런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이번 주말 예매점유율이다. 실질적인 관객 평가가 반영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베테랑2>는 연휴 직전인 13일의 금요일에 개봉했다. <베테랑2>처럼 연휴 직전 개봉한 사례는 <귀신이 산다>가 마지막이었다.


연휴 직전 개봉 효과는 잠재 관객 사이에 악성 평점의 개입을 막는 효과가 있다. 그런데 긍정적인 입소문도 차단된다.


이런 경우, 관객은 입소문보다 화제성과 충성도로 움직인다. 따라서 현재까지 관객은 <베테랑2> 자체의 호기심이나 입소문보다는 전편의 팬과 마케팅에 따른 효과로 움직였다고 봐야 한다. 그렇게 움직인 관객들이 연휴 직후 동료나 친구들에게 평을 전하고, 그 결과로 <베테랑2>의 주말 예매율이 결정된다.


따라서 <베테랑2>는 이번 주말에 뾰족한 경쟁작이 없는 만큼 장기 흥행을 위해 예매 점유율을 최소 70% 이상 유지하고, 금요일(20일) 관객 수를 38만 명 이상 확보해야 안정적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종합하면, <베테랑2>가 1주차는 <범죄도시4>처럼 액션 시리즈의 매력으로 관객을 이끌었다면, 2주차부터는 <파묘>처럼 드라마의 매력으로 관객을 데려올거냐가 관건이다.


스크린수가 더 적었던 <파묘>가 최종 관객에서 <범죄도시4>를 앞지를 수 있었던 건 드라마가 주는 호기심 때문이었다. <파묘>는 평일에도 좌석 판매율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던 반면, <범죄도시4>는 한 자릿수로 내려갔다. 즉 <범죄도시4>는 이미 확보된 시리즈 관객이 ‘주말에 몰리는’ 영화였다면, <파묘>는 호기심과 기대감에 평일에도 ‘찾아보는’ 영화였던 것이다.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6711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182 00:07 3,24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4,7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72,7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40,8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73,1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7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3,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4,9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2,9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9,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54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05:20 20
254853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05:19 24
254853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16 36
2548537 이슈 지금까지 공개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캐스팅 5 05:11 388
2548536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3위…3주 연속 최상위권 04:57 110
2548535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6편 1 04:44 197
2548534 이슈 한순간에 헐벗고 나와서 충격 줬던 그때 그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11 04:17 2,148
2548533 이슈 JX콘 첫콘 김준수 퍼플라인 14 03:58 841
2548532 기사/뉴스 한의사-의사, 레이저 시술 놓고 ‘밥그릇 싸움’ 22 03:46 1,666
2548531 유머 여성은 남성을 위한 재활센터가 아니야.x 21 03:31 2,634
2548530 이슈 JAESSBEE (재쓰비) 1st Digital Single '너와의 모든 지금‘ 1 03:30 793
2548529 팁/유용/추천 산리오 이치고신문 12월호 PC/휴대폰 배경화면 (리틀트윈스타즈) 4 03:26 1,036
2548528 정보 서울 속 이태리, 서울 찐 파스타 맛집 10곳 33 03:21 1,922
2548527 유머 동방신기 - 우롱 넘버 18 03:09 1,785
2548526 이슈 “소유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68 03:01 1,789
2548525 이슈 2000년 이후 영화 흥행 1위 기록한 일본 방화(邦畫) 목록 (애니제외) 02:52 1,026
2548524 유머 평생 안줏거리 생긴 일본 초등학생 25 02:49 4,306
2548523 이슈 JX콘 김재중 김준수 "그리고".twt 53 02:37 2,130
2548522 이슈 JX콘) 수트입고 주문 미로틱 댄스라이브하는 시아준수 오진다 115 02:19 6,686
2548521 유머 켠김에 왕까지 - 피구왕통키 편 (2012년의 이말년 기안84) 4 02:08 1,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