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면수심…'징역 14년' 출소 후 2개월 만에 70대 친모를 성폭행
5,757 45
2024.09.17 11:12
5,757 45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14-3부(임종효·박혜선·오영상)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 씨(48)의 항소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8일 인천시 중구 주거지에서 모친인 피해자 B 씨(70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 씨가 납골당을 같이 가자는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같은해 7월 29일쯤 경기 양평군 한 유원지에서 외조카 C 씨(30대)를 성폭행하려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때의 범행은 당시 현장에 도착한 한 행인에 의해 들켜 미수에 그쳤다.

지난해 7월 8일에는 친딸의 남자친구를 협박하기도 했다. 그는 손에 흉기를 들고 있는 사진을 보내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이미 강도살인죄 등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1달도 되지 않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강간등치상죄 등으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약 1개월 만에 다시 강간등치상죄로 징역 14년을 선고받았는데, 또 출소한 뒤 2주 후~3개월 사이에 해당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인 인천지법은 "피고인은 오랜 수형생활을 마친 피고인을 챙겨준 가족들, 특히 모친에게 무차별적인 성폭력을 가하는 패륜적 범행을 저질러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가족들은 이 사건 범행들로 인해 극심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아 그 피해가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일부 정신병적 증상이 보이고 있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이후 A 씨와 검사는 모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기록과 공판에 나타난 모든 양형 요소들을 종합해 보면, 원심의 형은 다소 가벼워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고,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은 받아들인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https://naver.me/xjgVF6Qc

목록 스크랩 (0)
댓글 4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숨은 잡티부터 흔적, 톤까지 집중 잡티톤업! #5분에센스패드 ‘한율 달빛유자 패드’ 체험 이벤트 188 00:07 3,69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05,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73,7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40,8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73,9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75,5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3,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24,9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94,3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40,2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121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 차트 3위…3주 연속 최상위권 1 04:57 633
316120 기사/뉴스 한의사-의사, 레이저 시술 놓고 ‘밥그릇 싸움’ 30 03:46 2,766
316119 기사/뉴스 "자식 팔아먹으니 좋았지? 한가마에 다 넣어서 삶아줄게" 등 폭언 (피디수첩 악성 민원 학부모) 31 00:48 3,553
316118 기사/뉴스 "화산재 속 아이 감싼 엄마 아니라 남남…" 폼페이 화석의 반전 18 00:28 6,134
316117 기사/뉴스 이장우, 지드래곤 눌렀다! "음이탈 '오직 너만' 실검 1위등극!" ('나혼산') [순간포착] 3 11.08 1,590
316116 기사/뉴스 [TVis] 안재현, 전구 하나 가는데도 ‘땀 뻘뻘’…“식물이 아니라 약재를 사야” (나혼산) 11.08 859
316115 기사/뉴스 "벨링엄 죽어라 뛰는데" 음바페 혼자 왕 노릇? … 앙리 분노 2 11.08 1,590
316114 기사/뉴스 [단독] 경찰관 폭행하고 꽁초까지 던져…만취운전자 현행범 체포 11.08 441
316113 기사/뉴스 🚅‘성남 판교~경북 문경 85분’… 중부내륙선(KTX) 이달말 전 구간 개통🚅 14 11.08 1,826
316112 기사/뉴스 “땡큐 트럼프”…머스크, 1800억 쓰고 36조 벌었다 3 11.08 1,270
316111 기사/뉴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되나... 논의 진행에 난리난 여대생들 497 11.08 45,522
316110 기사/뉴스 법무장관 "공직자인 내 휴대전화, 집사람이 보면 죄짓는 거냐" 43 11.08 3,542
316109 기사/뉴스 '실종자 12명' 침몰 금성호, 밤새 수색 진행한다 9 11.08 2,114
316108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38 11.08 2,883
316107 기사/뉴스 '무섭게 날아오르는 페가수스' 가스공사, 소노 완파하고 7연승 질주 5 11.08 499
316106 기사/뉴스 '꼬리친 거 아니냐' 성폭력 피해자 모욕감에 투신, 중상 34 11.08 2,105
316105 기사/뉴스 대검,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전액 삭감에 "검찰 기능 마비" 반발 36 11.08 1,321
316104 기사/뉴스 8년간 외벽 타고 200만원 훔친 '서울대 장발장' 기소유예 처분 5 11.08 1,295
316103 기사/뉴스 검찰, '60억원대 전세사기' 전직 경찰관 구속기소 3 11.08 616
316102 기사/뉴스 시민 2명 공격한 사슴‥연이은 수색에도 사흘째 오리무중 7 11.08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