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충전기 갖고와서 본인꺼 쓰라고 하더라구요
카드없이 삼성페이로 사용하는데
하필 그날따라 핸드폰 밧데리가 거의 없더라구요.
제 실수이긴 한데 C타입은 워낙 많으니 주변을 찾아 봤어요
버스시간은 다가와서 급한마음에 눈에 확 들어오는
가까운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젊은 종업원이 충전기로 충전하면서 핸드폰 하고 있더라구요
배부른데 하나 시켜서 간곡히 부탁드렸어요.
버스 시간이 가까이 오고 충전기 잠깐만 빌려줄 수 있냐고
밧데리 나가면 곧 0%된다고 부탁드린다고 하니까
본인꺼 갖다 쓰라고 얘기하는거예요
페이가 핸드폰에 설치되어 있어서 간곡히 부탁했는데도
본인꺼라며 충전기는 본인꺼 쓰라면서
종업원은 계속 충전하면서 핸드폰을 보고있더라구요
저도 어지간하면 부탁안하는데
너무 급한 마음에 간절히 부탁했고
충전기도 있으면서 저리 냉정한게 가능한지
요즘 mz세대 특성인건지 기분만 확 상했네요
요즘 20대한테 함부로 빌려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던데.
배터리 다 나가서 생 난리 치면서 버스탔네요 ᅲᅲ
물론 본인 물건 아니면 안빌려주는게 맞겠지만
급하면 들어줄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 충전기 잠시쓴다고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너무 못된 그 아가씨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그렇게 간곡히 사정하며 부탁하는데
충전기 5분도 안빌려주는 종업원,
5분만 충전하고 페이로 버스비 결제하려고한다고 해도
절대절대 안된다고 하네요.
더구나 매우 귀찮아하면서 음식은 탁탁 놔주고... 세상 진짜 냉정해요. ᅲ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