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튜브가 결국 사과에 나섰다.
여행 유튜버 곽튜브는 16일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로 여행을 떠난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에서 곽튜브는 이나은을 향해 "오해해서 미안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논란은 사실이었을까?
그러나 전 멤버 이현주 집단 괴롭힘 논란은 좀 다르다.
이현주는 데뷔 전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동창과 동생 등 지인들도 이현주의 주장에 힘을 실었던 바.
관련 논란이 커지자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 및 소속사 DSP미디어는 이현주와 이현주의 가족, 지인 등을 고소했었다.
그러나 7건의 고소 사건에 대해 경찰은 '허위라거나 비방의 목적을 인정할 수 없으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볼 수 없다'며 불송치를 결정했었는데.
곽튜브는 이나은을 둘러싼 논란 가운데 학폭 이슈만 알고 있었던 듯 "내가 학교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해져가지고 너를 차단했었는데, 기사 봤는데 아니라고 해서. 미안한 게 많았다"라며 "오해받은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인다.
이에 이나은은 "오해하고 날 차단한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하고 슬펐다"라고 화답했고, 곽튜브는 "나랑 여행 안 해줄 줄 알았는데 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기도.
관련 영상이 올라온 직후부터 곽튜브가 멤버 이현주 괴롭힘이 어느 정도 사실로 드러난 이나은을 두둔하고 '대리용서'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결국 곽튜브는 영상 삭제 후 사과문을 게시했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29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