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기자수첩] 곽튜브의 이나은 출연 사과에도 비판 끊이지 않는 이유
58,409 117
2024.09.17 06:46
58,409 117
uvCsCC

과거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울먹이며 호소한 적이 있는 인기 유튜버 곽튜브가, '멤버 왕따 가해' 논란에 휩싸였던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 출연에 대해 결국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더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곽튜브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자인 곽준빈이 유퀴즈에 나와서 울면서 했던 말 '나를 괴롭혔던 왕따 가해자들은 돈도 잘 벌고 잘 산다.' 이 말을 너가 증명해주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등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은 왜 그의 사과에도 더욱 수위가 높은 비판을 보내고 있는 것일까?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곽튜브의 모순된 행동


앞서 곽튜브는 방송에서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였음을 고백하며, "가해자들이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런 발언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네티즌들이 그를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번 영상에서 이나은을 "오해를 받는 사람"으로 지칭하고 함께 웃으며 여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의 진정성이 의심받게 됐다. 실제로 네티즌들은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곽튜브가 과거에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을 공감 없이 옹호한 것을 모순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이는 곽튜브 스스로 자신의 과거 발언을 부정하는 행위로 비치면서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논란의 본질을 외면한 사과문?


곽튜브의 사과문은 그의 실수를 인정하는 듯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는지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히 깊이 생각하지 못하고 놓쳤던 부분이 있었다는 표현은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문을 지적했다. 


특히, 이현주와 그 가족이 겪은 고통을 간과하고 이나은을 "오해받는 사람"으로 묘사한 것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 없이 사과문을 올린 점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내 일은 공감, 남 일은 공감 X?


곽튜브가 과거에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느꼈던 고통을 솔직히 고백한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과 함께 촬영된 이번 영상은 다른 이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배려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었다. 

이를 대표하는 네티즌의 댓글이 "자신이 학폭당한 일은 공감하고 남의 일은 공감하지 못하냐"이다.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는 자신이 피해자였을 때의 감정은 강조하면서도, 이나은의 과거 논란에 대해서는 가볍게 넘기는 태도를 보였다. 이런 이중적 태도는 공감을 얻기 어려웠고, 그를 지지하던 이들마저 돌아서게 했다.


▲모든 것은 자업자득, 스스로 헤쳐나가야


결국, 곽튜브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비판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그의 사과문이 진정성 있고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모든 것은 자업자득이다. 곽튜브 스스로 논란을 자초한 만큼,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것도 그의 몫이다. 물론, 일어서지 못할 가능성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https://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87742

목록 스크랩 (1)
댓글 1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x더쿠] 올티밋 비건 뮤신 펩타이드8 세럼&크림 체험 이벤트 300 09.16 34,44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34,8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09,1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70,6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77,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83,5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6,3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44,9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58,9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3,1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3404 이슈 블라💗) 저년차가 보는 삼성전자 11:28 283
2503403 이슈 오늘 공개되는 화사 신곡 랩파트 1 11:28 156
2503402 팁/유용/추천 ios18 업데이트에서 깨알같이 바뀐 것들 알고 써먹자!!! 3 11:27 363
2503401 이슈 강혜원 바세린 광고 화보 11:27 156
2503400 이슈 고양특례시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인구정책 표어·숏폼 영상 공모전」 3 11:25 179
2503399 이슈 [MLB]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동생 루이스앙헬 아쿠냐 메이저리그 데뷔 11:23 50
2503398 이슈 김병만, 이승기, 추성훈, 김동준, 김동현, 박태환 등 나오는 생존왕 티저 2 11:23 429
2503397 기사/뉴스 솔직한 이세영 “켄타로 매력? 잘생긴 얼굴, 쿠팡플레이 딸 되고파” (사랑 후에)[EN:인터뷰③] 3 11:22 353
2503396 기사/뉴스 "청년과 어르신들을 위해 써주세요"…대전 주민 4층 건물 기부 18 11:21 1,185
2503395 이슈 [MLB] 오늘자 개 얼탱없는 홈세잎 7 11:21 248
2503394 유머 JYP의 중심이자 JYP의 기둥박진.ᐟ 영케이 팝에 한 획을 그은 대단한 사람임 8 11:20 577
2503393 이슈 오늘 첫방하는 로드투킹덤2 단체사진 6 11:20 593
2503392 이슈 (강스포) 흑백요리사 예고편으로 추측중인 생존탈락자 명단 56 11:18 2,807
2503391 기사/뉴스 이재용, 국제기능올림픽 깜짝 등장에 '환호성'…"셀피부터 특별채용까지" 7 11:17 565
2503390 이슈 14호 태풍 풀라산 진로 변경 51 11:15 4,067
2503389 기사/뉴스 “국제연애도 가능” 이세영 파워 긍정은 손흥민 덕분? (사랑 후에)[EN:인터뷰②] 9 11:15 954
2503388 유머 진지하게 재즈에 소질 있어보이는 승헌쓰 (달라달라 & 착신아리 벨소리 재즈 버전) 2 11:13 243
2503387 정보 토스 행퀴 우리카드 17 11:12 937
2503386 기사/뉴스 "한국 월급이 더 높네요"…해외취업 청년 46% '국내 유턴' 16 11:11 1,569
2503385 이슈 교사들이 지적한 문해력 문제 19 11:10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