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독립예술영화 4편 ‘한국 사회 민낯’ 드러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달군 독립 예술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2,466 15
2024.09.16 22:13
2,466 15

소수자·대가족 해체·구조조정
우리 사회 민감한 문제 다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서 주목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달군 독립 예술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한다. 소수자에 대한 이해, 장애아동 육아, 대가족 해체, 기업 구조조정의 민낯 등 현재 한국 사회를 그대로 보여 주는 문제들을 다루는 작품들로, 묵직한 주제 의식이 빛난다.


jxXpjY
4일 개봉하는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는 밖에 나가 살던 딸이 동성 연인을 데리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동성 커플로 살아가는 딸과 그의 친구, 그리고 세상에 부적합해 보이는 이들을 바라보는 엄마 등 세 여성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제36회 신동엽문학상을 받은 김혜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불편한 동거 속에서 둘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내치지도 못하는 엄마 역으로 배우 오민애가 열연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감독상 등을 수상했다.


kTsKsR
11일에는 신문사 정치부 기자 상연이 발달장애아의 엄마가 되면서 겪는 10년간 여정을 담은 ‘그녀에게’가 개봉한다. 상연은 오랜 노력 끝에 쌍둥이 남매를 낳지만, 둘째인 지우가 지적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장애가 있는 자식과 자신, 단둘뿐인 세상에 갇힌 것만 같은 상연의 심정을 배우 김재화가 생생하게 살렸다. 
기자 출신 류승연 작가 에세이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을 영화화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말레이시아국제영화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초청됐다. 




같은 날 개봉하는 ‘장손’은 어느 대가족의 붕괴를 그린 작품이다. 가업으로 두부 공장을 운영하는 대가족의 장손인 성진은 제삿날 “가업을 이어받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설상가상 맞닥뜨린 예기치 못한 이별로 가족 간의 갈등은 극에 달하고, 이 과정에서 핏줄과 밥줄로 얽힌 대가족의 비밀도 서서히 밝혀진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 독립영화상, 오로라미디어상, CGK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넥스트링크상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한국 현대사의 아픔까지 깊숙하게 들여오는 감독의 묵직한 배포”라고 평한 신예 오정민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 밖에 우상전·손숙 등 베테랑 배우부터 주인공 성진을 맡은 강승호 등 삼대에 걸친 여러 배우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9월 25일 개봉하는 ‘해야 할 일’은 동료를 해고하는 일을 맡은 준희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양중공업 4년차 대리인 그는 인사팀으로 발령받은 뒤 150명을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될수록 회사 입맛대로 해고 대상자가 추려지고, 준희는 급기야 선배와 친구 중 한 명의 이름을 올려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TV 시리즈 ‘신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너의 결혼식’(2018) 등에서 주목받은 배우 장성범이 준희 역으로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다양한 인물 군상을 섬세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제25회 부산독립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도 거머쥐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475531?sid=103
김기중 기자


딸에대하여, 장손, 그녀에게 세작품은 이미 개봉했는데
개봉후 평도 아주 좋음! 원덬도 세편 모두 봤는데 좋았고 영방에서도 호평
'해야할일'도 앞작품이랑 함께 기대중이던 독립영화라 기대중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576 11.06 29,83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9,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7,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9,79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61,4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5,2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0,1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9,5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8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5,32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8024 이슈 10년 억울한 감옥살이 하고 받은 돈 17:26 33
2548023 이슈 요즘 아파트 인테리어에 많이 하는거...jpg 1 17:25 438
2548022 유머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용법 17:25 116
2548021 이슈 최근 들어 심상치 않은 신생 기획사들.jpg 7 17:21 1,224
2548020 유머 여전히 누워있는 루숙자와 여전히 딸때문에 들어갈수없는 아이바오❤️💜 7 17:21 678
2548019 이슈 인급동까지 오른 후이 커버곡 2 17:21 298
2548018 이슈 [단독] 크래비티, 12월 초 컴백… ‘로투킹’ 우승 화력 이어갈까 5 17:19 207
2548017 정보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3 17:18 497
2548016 이슈 기독교 방송에서 한다는 연애 프로그램 25 17:16 2,689
2548015 유머 🐕개따뜨텍 2 17:15 281
2548014 이슈 [𝑬𝒊𝒈𝒉𝒕 𝑹𝒐𝒂𝒅] 8TURN(에잇턴) ‘LOVE DIVE’ BEHIND THE SCENE l ROAD TO KINGDOM : ACE OF ACE 17:14 45
2548013 이슈 고경표가 부른 린의 ‘사랑했잖아...’ 리메이크곡을 프로듀싱한 로코베리 안영민 1 17:13 194
2548012 정보 일본 TV 프로그램 첫! 화제의 한국 가상 보이 그룹「PLAVE(플레이브)」에게 메자마시 테레비 독점 인터뷰! 후지이풍 카제와 요네즈 켄시 인기 곡을 아카펠라 피로 [OA 미공개 포함한 완전판] 3 17:12 378
2548011 이슈 보는 재미가 있는 위클리 Mantra 챌린지 17:12 221
2548010 기사/뉴스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25 17:12 1,780
2548009 이슈 코 흘리는 코봉 자매 루이후이 🐼🐼 13 17:09 1,488
2548008 이슈 빌런 캐릭터도 꽤 흥미로운 크리스마스 영화 11 17:08 1,059
2548007 유머 신생아때만 가능하다는 갈란트 반사 12 17:08 2,118
2548006 유머 누가봐도 늦잠 잔 사람의 그래프 11 17:07 1,968
2548005 이슈 소방관 트라우마 극복, 영웅들의 마음챙김에 함께해주세요 ← 댓글달면 기부는 카카오가 해줌 3 17:07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