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아트테크' 갤러리K 대표 해외 도피..."1,000억대 피해"
4,624 18
2024.09.16 21:12
4,624 18

https://www.youtube.com/watch?v=B7NhgaFu74I

 

 


[앵커]

 

'아트테크' 업체 선두주자로 알려진 갤러리K의 대표 김 모 씨가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천억 원대 사기 혐의로 투자자들이 연이어 집단 고소장을 제출하기 얼마 전에 유유히 한국을 빠져나간 건데요.

 

경찰은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동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미술품을 구매하면 이를 병원이나 기업 등에 빌려주고, 대여 수수료를 받아 연 7∼9% 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던 갤러리K.

 

연 매출 600억 원을 돌파해 국내 최고 규모라고 홍보해 왔습니다.

 

광고에는 유명 연예인이 등장해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투자자들로부터 집단 고소를 당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대여 수수료를 주지 않았고, 계약이 종료되면 작품을 다른 사람에게 팔아주거나 재매입한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A 씨 / 갤러리K 투자자 : 한 달 동안 판매를 했는데 제삼자가,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갤러리K에서 이것을 매입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에 원금이 보장된다고 인식이 되게끔 설명을 해 주셨었고….]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이미 90여 명이고, 피해 금액이 50억여 원에 달합니다.

 

투자자들은 피해자가 최소 500여 명에 피해 규모는 천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은 이들이 렌탈 사업을 통해 수익을 낸 게 아니라 돌려막기로 근근이 버텨왔다고 주장합니다.

 

후발 가입자들의 투자금으로 수수료를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 사기'가 의심된다는 것입니다.

 

[이지훈 / 변호사 : 이 미술작품들을 가지고 그 정도의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는 사업 구조가 되느냐, 이게 핵심이거든요. 실질적으로 회사에서 그 정도의 사업 구조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고….]

 

이런 가운데, 해당 업체 최대 주주이자 대표인 김 모 씨가 이미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출국 시점은 지난달 대규모 집단 고소장이 연이어 접수되기 얼마 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서울 신설동에 있는 갤러리K 본사와 경기 안양시에 있는 작품 수장고 등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https://v.daum.net/v/20240916143305970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83 11.04 47,26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98,6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57,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28,63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59,1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62,3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50,12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6,8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9,8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34,3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6076 기사/뉴스 "호기심에 그만" 지하주차장에 불 지른 초등생..처벌 없어 16:21 18
316075 기사/뉴스 ‘편스토랑’ 류수영, 美 100인분 한식 급식 도전 1 16:19 219
316074 기사/뉴스 여경래 셰프, 기부→나눔행사 꾸준한 선행 “사회에 환원한단 생각으로”(행복드림 로또) 16:07 157
316073 기사/뉴스 '58세' 표창원, 외모에 자신감 뿜뿜…"잘생긴 거? 나도 인정" 솔직 ('편스토랑') 4 16:04 728
316072 기사/뉴스 "이럴 거면 텔레그램 왜 써요"…MZ 공무원들 뿔난 이유 [관가 포커스] 7 16:03 1,667
316071 기사/뉴스 [창간20년] 투어스, '올해의 신인' 1위…아일릿·엔위시·베몬 '신인 대격돌' 25 16:03 691
316070 기사/뉴스 미국에도 퍼진 ‘4B’ 운동…“권리 되찾을 때까지 남성 거부”[트럼프 2기] 12 16:02 863
316069 기사/뉴스 [단독] KBS 사장 후보자 박장범 차량압류 7번…과태료 안 내 15 15:57 1,107
316068 기사/뉴스  "주가 급락해유"…더본코리아, 상장 사흘 만에 급락 3 15:55 1,333
316067 기사/뉴스 케이타운포유, 뮤지컬 배우 매니지먼트 진출···김나영과 첫 전속계약 1 15:53 839
316066 기사/뉴스 “이사했어요”…‘나 혼자 산다’ 이주승, 핫플 성수동으로 컴백 5 15:49 1,331
316065 기사/뉴스 '밤양갱' 비비, '열혈사제2'로 연기 정조준 "야망 갖고 시작, 구원 받은 느낌" [엑's 현장] 1 15:41 570
316064 기사/뉴스 마산박물관 일제강점기 석물 부수던 대학생들, 전원 연행 409 15:40 19,857
316063 기사/뉴스 ‘다리미 패밀리’ ‘조립식 가족’ 하서윤, 두갈래 변주곡 15:39 435
316062 기사/뉴스 5년 만에 돌아온 김남길 "'열혈사제2' 제작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와" [엑's 현장] 4 15:39 427
316061 기사/뉴스 '열혈사제2' 이하늬 "이래서 시즌제가 무섭구나…말려야 할 정도" 15:37 1,210
316060 기사/뉴스 충격 받은 SON.. 감독 마저 "전반전 시간낭비" 혹평 → 토트넘과 이별시계 빨라진다 26 15:31 2,262
316059 기사/뉴스 "여자는 깍두기 잘 안 먹길래 안 드렸다"…군산 유명 중국집 차별 논란 354 15:29 19,852
316058 기사/뉴스 "라벨만 갈면 돼"···中 매트리스 25만개 한국산 둔갑, 아마존서 버젓이 판매 1 15:27 691
316057 기사/뉴스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서 화재…1명 부상·200명 대피 15:27 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