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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59분→30분→19분…'2연속 벤치' 황희찬, '4경기 슈팅 0개' 주전 경쟁 빨간불

무명의 더쿠 | 09-16 | 조회 수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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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황희찬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주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를 치른 울버햄턴원더러스가 뉴캐슬유나이티드에 1-2로 역전패했다. 울버햄턴은 초반 4경기 1무 3패로 승리가 없어 리그 18위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이날 황희찬은 지난 리그 경기에 이어 또다시 벤치에서 출발했다.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교체 자원으로 나선 건 지난 시즌 1라운드와 2라운드 이후 1년 1개월 만이었다. 그만큼 황희찬은 울버햄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왔고, 지난 시즌 총 31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을 기록한 공격 에이스였다. 지난 시즌 벤치에서 출발한 경우도 단 4번밖에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황희찬은 아스널과 리그 개막전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경기 중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큰 기회 창출 1회, 경합 성공 7회 등 팀에 분명히 기여했으나 공격수로서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는 점은 대단히 아쉬웠다. 울버햄턴이 무득점으로 패배했다는 사실도 마찬가지였다.

 

이어진 첼시와 경기에서도 황희찬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후반 14분 과감하게 황희찬을 교체했다. 당시 2-4로 크게 뒤지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반전이 필요하기도 했고, 황희찬이 다른 공격진과 다르게 공격 상황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도 한몫했다.

 

한 번 오닐 감독 눈밖에 나자 그대로 벤치까지 밀려났다. 이후 황희찬은 노팅엄포레스트전과 뉴캐슬전 연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황희찬이 반전을 도모할 방법은 울버햄턴에 가장 필요한 득점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노팅엄과 경기에서도 여전히 슈팅 0개로 부진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슈팅이 없는 굴욕을 이어갔다. 오닐 감독이 황희찬을 상대적으로 측면 낮은 위치에 기용한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공격적 기여가 없다는 점을 마냥 외면할 수는 없다.

 

황희찬이 지금과 같은 부진에서 벗어나려면 대표팀에서처럼 과감한 공격 침투가 필요하다. 황희찬은 9월 A매치에서 팔레스타인전 훌륭한 뒷공간 침투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오만전에는 전반 10분 만에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결정력을 발휘했다. 울버햄턴에서 다른 역할을 맡았더라도 필요한 순간에는 과감한 전진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https://m.sports.naver.com/wfootball/article/436/0000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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