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방송 휩쓴 27세 이찬원...생애 첫 'KBS 단독쇼'에 장애인 아이돌 초청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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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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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오션, 정미조, 댄스크루와 무대 꾸며
데뷔 4년 만에 역대 최연소 단독쇼
전국노래자랑 4번 도전한 '트로트 신동'가수 이찬원(왼쪽 사진)과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 티엔엔터테인먼트·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이찬원(27)은 최근 몇 달간 수어 안무를 배웠다.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과 한 무대에 서기 위해서다. 그는 지난달 24일 녹화해 추석 당일 방송되는 KBS의 추석 특집쇼 ‘이찬원의 선물’에서 3인조 보이그룹 빅오션의 네 번째 멤버가 되어 수어 안무를 하며 노래를 불렀다.
오후 7시 50분부터 125분 동안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찬원의 선물'은 이찬원의 생애 첫 지상파 방송사 단독쇼다. 이 쇼에 그가 무명의 신인 그룹을 초대한 이유는 뭘까. 프로그램을 제작한 권용택 PD는 “이찬원이 빅오션이 가요계에 잘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며 제작진에게 먼저 제안했다”며 “네 사람의 무대는 의미도 컸고, 관객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았다”고 말했다.
KBS가 17일 저녁 추석 특집으로 방송하는 '이찬원의 선물'. KBS 제공
데뷔 4년 만에 최연소 단독쇼
이 프로그램에선 이찬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트로트 가수에 국한되지 않는 뮤지션으로서의 장기를 뽐낸다. 다섯 살 때부터 배운 피아노를 연주하며 나이가 47세나 차이 나는 가수 정미조와 무대를 꾸미고, 유명 스트리트 댄스 크루와도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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