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공영주차장 방치' 캠핑카, 커지는 주민 불편
3,867 9
2024.09.15 20:28
3,867 9

https://youtu.be/q0xCaBYHlM4?si=fMC8WBYJl1d4UzNd




인천 경인아라뱃길 부근 공영주차장입니다.

얼마나 주차됐는지 모를 캠핑카와 트레일러들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길가도 마찬가집니다.

오랫동안 방치된 트레일러들 옆에는 풀이 성인 키만큼 자라기도 했습니다.


경기 화성의 정조효공원 공영주차장에도 캠핑카와 트레일러들이 모여있습니다.


차량과 바닥 사이에 거미줄이 쳐질 정도로 오랫동안 주차된 걸로 보이는 차도 있습니다.

올해 7월부턴 공영주차장에 한 달 넘게 방치된 차는 지자체가 강제 견인할 수 있게 법도 바뀌었지만 쉽지 않습니다.

[지자체 담당자 (음성변조)]
"한 발자국도 안 움직여야 되는데 10cm만 움직여도 그거는 또 방치가 아니라는 거예요. 견인해내는 과정에서 뭐가 좀 기스가 났다 그럴 수도 있고‥"

또, 중대형 캠핑카는 등록할 때 주차 공간을 확보했음을 증명해야 하지만 개인 소유 차량은 신고한 차고지 외에 방치해도 처분 규정이 없습니다.

전체 캠핑카 4만 대 중 개인 소유 중대형 캠핑카나 트레일러는 64%에 이릅니다.

이에 온라인에선 '실제론 주차하지 않을 테니 도장만 찍어달라고 하라'는 식의 조언이 오가기도 합니다.

[캠핑카 차주]
"요즘 새로 짓는 신축 아파트 같은 경우에는 일단은 그 차 층고 높이도 안 나오고 진입 자체가 좀 안되는 부분도 있고‥지상주차장에 댈 수 있어도 이제 주차 칸이 좁다 보니까‥"

그나마 증명 의무가 생긴 2020년 3월 이전에 등록된 1만 6천 대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지금 중고로 사고팔아도 차고지 증명이 필요 없습니다.

[맹성규/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소유권을 이전할 때 차고지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이 필요하고요. 차고지 허위 증명이나 캠핑 차량을 길거리에 방치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이동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 개인 차량의 차고지 외 주차를 규제하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과 더불어 캠핑카 전용주차장 설치 등 주차 갈등을 해소할 대책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백승우 기자


영상취재 : 전인제 / 영상편집 : 허유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54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513 11.05 30,2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5,5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5,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4,2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4,7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2,2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3,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2,0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6,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363 기사/뉴스 '디도스 공격' 의심…법원 홈페이지 접속 장애 16:47 15
2547362 이슈 50년이 지나도 무상수리 되는 물건 16:46 166
2547361 기사/뉴스 '끝장' 못 보여준 140분 기자회견… MBC·JTBC 또 빠져 16:45 189
2547360 유머 트럼프 지지자 모자 쓰고 다닌 이광수.twt 4 16:45 677
2547359 이슈 판) 동생이 악플러였습니다 1 16:44 581
2547358 이슈 젓갈류 호불호 끝판왕 4 16:43 389
2547357 기사/뉴스 몰래 낳은 아기 숨지자 가방에 넣어 4년간 베란다에 놔둔 30대女 8 16:40 1,328
2547356 이슈 많은 덬들에게 해당될 거 같은 독서 상태 31 16:39 1,700
2547355 이슈 제니 결혼식 하객룩을 이해 못하는 일부 외국인들 53 16:38 4,811
2547354 유머 심슨의 트럼프 당선 예언 10 16:37 1,142
2547353 기사/뉴스 광교서 시민 2명 뿔로 찌른 사슴…30명 투입, 마취총으로 잡는다 6 16:37 789
2547352 이슈 생각보다 많이 안알려진 유명 소설가-아이돌 형제자매 11 16:37 1,458
2547351 이슈 할로윈데이 신주쿠 근황 16:37 679
2547350 기사/뉴스 빅히트뮤직을 제외한 국내 모든 레이블은 하이브에게 음원 유통비, 용역비 등을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일종의 '수업료'로 지불하고 있다. 뉴진스(2021년 데뷔)가 속해 있는 어도어는 하이브 내부거래 매출액(31억원)의 5배가 넘는 157억원을 지난해 수업료로 지불했다. 그룹 르세라핌(2022년 데뷔)의 쏘스뮤직은 내부거래 매출액(35억원)의 약 3배 수준인 110억원을 부담했다. 59 16:35 1,628
2547349 이슈 🚨하이브 "으뜸기업" 취소 청원 46,000명 돌파 19 16:35 451
2547348 유머 귀여운 이모티콘이어서 버블에서 사용했는데 선배님 이모티콘이었음 5 16:35 812
2547347 정보 카일리 미노그 새앨범 TENSION Ⅱ의 두번째 싱글 'Someone For Me' 5 16:35 89
2547346 이슈 히든 프레임 까지 생겼다는 포토이즘 팬사인회.jpg 12 16:35 971
2547345 이슈 등산 할 때 위장복 입지마라!! 7 16:35 1,263
2547344 이슈 업텐션 멤버 생일 라방에 깜짝 등장한 이진혁 2 16:34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