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구급대원 '입틀막'이 비상응급 대책?‥소방청장 지시 논란
2,001 2
2024.09.15 20:25
2,001 2

https://youtu.be/9z1G-07_iyg?si=5Zdv6cNz2EYXRD1d






그제(13일) 열린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 전국 지휘관 회의'에서 허석곤 소방청장이 지시한 내용입니다.

일부 대원들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개인의 의견을 밝히고 있어 국민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며, 언론 접촉이 필요하면 반드시 소방관서장에게 보고하라고 돼 있습니다.

언론 인터뷰 등 영상 촬영으로 응급환자의 이송에 지장을 초래하면 안 된다, 소방활동 중 취득한 영상, 음성 유출은 법령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사실상 지시 전체가 언론 대응을 자제하라는 내용입니다.


회의 전날 내려온 내부 공문에서는 언론 대응 관련 부적정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하겠다며 징계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병원 거부로 위급한 환자를 구급차에 태운 채 발만 동동 구르는 현장 구급대원들의 사연이 최근 잇달아 보도되자 이를 의식한 걸로 보입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입틀막'이 비상 응급 대책이냐"며 반발했습니다.

[김수룡/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대변인]
"가장 황당한 것은 '언론 접촉 시 관서장에게 보고하라'는 것인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현실과는 좀 다른 내용이 오히려 언론을 통해서 나갈 수도 있는 거죠."

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국회에서 응급실 뺑뺑이로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지난 12일, 국회 대정부 질문)]
"〈국민들이 죽어나가잖아요.〉 그거는 가짜뉴스입니다. 가짜뉴스예요. 죽어나가요? 어디에 죽어나갑니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들을 모욕하는 겁니다."

응급실 뺑뺑이는 통계로도 증명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응급 환자가 병원 도착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 사례는 지난해보다 22%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은 83%, 대전은 185%나 급증했습니다.

MBC는 소방청에 언론 접촉 자제 외에 다른 비상 응급 대책이 무엇인지, 왜 전국 지휘관 회의 당부 사항에 담지 않았는지 물었지만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김민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53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511 11.05 30,17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4,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5,8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403,6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43,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52,3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42,2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3,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82,0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6,8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391 기사/뉴스 변우석, 43주차 광고모델 노출순위 1위…차은우·마동석·고경표·현빈 뒤이어(TVINDEX) 16:20 40
2547390 유머 기쁨 가득 열두 송이 꽃다발(...송바오 ) 👨‍🌾 13 16:19 267
2547389 이슈 PHOTOISM X 수진 ARTIST FRAME OPEN ! 16:19 88
2547388 유머 마마무 솔라가 알려주는 겨울철 패딩 살 돈 아끼는 법.jpg 6 16:18 697
2547387 이슈 얼음을 즐겨먹는 여성들에게는 ㅇㅇ이 있을 수 있다 3 16:18 428
2547386 이슈 [스테이지파이터] 스테파 K콘텐츠 미션 메인주역 A,B팀 솔로캠 합친 영상 1 16:15 230
2547385 이슈 아이돌 메댄 포지션으로 연습생 생활했었다는 배우 박유나 9 16:14 1,186
2547384 이슈 뉴진스-배틀그라운드 협업으로 발생한 수익에서 40%나 가져가려 한 하이브IM 7 16:14 593
2547383 이슈 손 쉽게 그리는법 4 16:14 437
2547382 이슈 문체부 ‘불공정’ 낙인에도 미소 지을 홍명보 1 16:14 130
2547381 유머 (후방주의) AI 에게 트월킹을 추라고 시켰다 5 16:14 689
2547380 이슈 [국내축구] GS25 X FC SEOUL 콜라보 16:11 414
2547379 정보 EBSi×NCT도영, 2025학년도 수능 <수고했어, 우리모두> LIVE 16:11 156
2547378 이슈 일본에서 꽤나 핫한 반응의 "일본제국시절 군인의 얼굴" 71 16:10 3,898
2547377 유머 아빠잘알 딸 3 16:10 460
2547376 기사/뉴스 다비치 강민경·이해리, 장례식장 브이로그 찍을 것 “단 호상으로 갔을 때” (나래식) 3 16:10 525
2547375 기사/뉴스 [단독] 경찰, '미성년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에 '혐의 없음'…불송치 결정 39 16:02 1,914
2547374 기사/뉴스 [속보] 전국 법원 홈페이지 상당수 불통…"디도스 의심" 22 15:58 2,031
2547373 이슈 공주님 컨셉의 펭수 2025시즌그리팅 29 15:57 1,888
2547372 기사/뉴스 여고생 발가락만 노렸다…집 쫓아가 강제로 양말 벗긴 추행범 14 15:56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