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기세가 상당하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사랑의 하츄핑'은 개방 38일차인 14일 누적관객 97만명을 기록하며 관객동원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4위까지 올랐다가 평일에 다시 10위 권 밖으로 밀려났으나 추석연휴를 맞아 관객이 가파르게 늘면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 빠르면 이날 중, 늦어도 16일에는 100만명 돌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랑의 하츄핑'은 14일 하루 만에 1만87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휴 특수를 누렸다. 스크린 수도 271개에서 478개로 늘었다. 누적 관객수는 97만2426명. 100만명 돌파까지 2만7574명을 남겨놓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100만 관객을 넘긴 사례는 지금까지 2편뿐이다. 역대 1위는 '마당을 나온 암탉'(220만4870명), 2위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105만1710명)다. 지난 10일 역대 3위였던 2013년 작품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93만1953명)을 제쳤다.
극장가에서는 '사랑의 하츄핑'이 역대 2위 영화인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할 경우 입소문이 이어져 관객들의 극장 나들이를 유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 후기도 좋은 편이다. 네이버 영화 제휴사이트 관람 평점을 보면 10점 만점에 8.68로 매우 높은 편이다. 한 누리꾼은 "살면서 이런 평 처음 남겨 본다. 5살 딸아이 몰래 예매하고 같이 봤는데 딸아이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최고의 아빠가 됐다. 딸 가진 아빠들 필수 시청하셔야 할 듯"이라고 감상평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아이들을 위한 영화니까 아이들 눈높이에서 보면 10점 짜리 영화, 어른이 보기엔 8.5점 정도"라며 "노래 좋고, 감동 포인트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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