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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밴드 데이식스에서 자진탈퇴한 제이가 미국 라디오에 출연해 뱉은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제이는 지난 12일 미국 라디오 '잭 생 쇼'(Zach Sang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해 데이식스를 떠난 심경을 전했다. 그는 eaJ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 가수로 활동 중이다.
이날 제이는 데이식스의 앨범 '포에버(Forever)'에 대해 묻자 "데이식스 관련 내용을 보는 게 힘들다"라며 "오랫동안 저에게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 앨범을 보고, 처음에는 직감적으로 누군가가 저를 그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많은 곡을 썼고, 20대를 그곳에서 보냈다. 지금은 그저 지워지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제이는 "그 팀을 위해 한국에서의 경력을 포기했고, 홍보하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면서 "만약 그들에게 필요한 마무리가 그것이라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밴드 멤버들보다는 레이블 쪽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데이식스 재합류설에 대해선 "이상한 소문이 돈다. 난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으며, 마지막으로 제이는 "데이식스를 존중하고 진심으로 행운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의 해당 발언들은 데이식스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제이는 데이식스 활동 당시에도 부적절한 언행으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던 멤버였기에 더욱 팬들은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이는 지난 2011년 본명 박제형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1'에 도전, 톱 6까지 등극했으며, 이후 제이는 2015년 9월 밴드 그룹 데이식스 멤버로 데뷔, 데이식스 탈퇴 전부터 탈퇴 예정 날짜를 문신으로 내기는 등, 계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2021년 12월 31일부로 팀을 떠나 미국으로 떠났다.
https://v.daum.net/v/20240915160927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