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의료 대란'에 드라마도 못 본다…'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올해 방영 포기
3,755 17
2024.09.15 11:03
3,755 17
하반기 편성도 무산
넷플릭스에 위약금 물 수도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 공백이 길어지면서 의료진에 대한 반발심이 커지자 CJ ENM tvN 의학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올해 방영을 포기했다. 올해 방영은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배우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tvN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사진출처=넷플릭스원본보기

배우 고윤정이 주연을 맡은 tvN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사진출처=넷플릭스

당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tvN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5월 편성 예정이었으나 전공의 파업으로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다. 하지만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국민적 반감이 커져, 올해 방영 리스트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이었던 만큼 이렇게 계속 방영이 연기된다면 자칫 넷플릭스에 위약금을 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 드라마는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 형태로 방영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를 돌보는 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병원 생활과 우정을 담은 드라마다. 의사 미화의 소지가 있어 국민적 정서가 중요한 상황이다.

전국 의대 교수들이 휴진하기로 한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원본보기

전국 의대 교수들이 휴진하기로 한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최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면서 대학병원 대기 시간이 늘고 일명 ‘응급실 뺑뺑이 사망’이 벌어지는 가운데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가 등장해 공분을 샀다.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아카이브(정보 기록소) 형식의 한 사이트에는 '응급실 부역'이라는 이름과 함께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별 근무 인원이 일부 근무자 명단과 함께 게시됐다. 명단에는 '000 선생님 감사합니다. 불법파업을 중단하고 환자 곁을 지키시기로 결심한 것 감사합니다' 식으로 근무 의사의 실명이 적혀 있다.

이에 검찰은 복귀 전공의 명단을 작성해 공개한 의사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은 법률 검토 끝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향후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사이버상에서 집단적으로 조롱, 멸시하는 범행에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47283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68 11.04 37,05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81,5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31,3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95,72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34,0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7,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9,17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11,4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5,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22,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7147 기사/뉴스 시민 공격한 '거대 사슴' 포획 결정…수원시 "광교 일대 수색 중" 11:10 56
2547146 이슈 동화 성냥팔이 소녀의 잔혹한 진실 11:10 70
2547145 이슈 성 정체성 때문에 부모님께 미리 효도해뒀던 김똘똘 ㅋㅋㅋㅋ 3 11:10 381
2547144 기사/뉴스 '백패커2' 백종원, 총 7천여명에 의미 있는 한 끼 대접..tvN 메가 IP 저력 통했다 4 11:08 293
2547143 유머 [KBO] 강정호 재평가 10 11:08 709
2547142 이슈 없어서 못 먹는 거 12 11:06 523
2547141 이슈 스톰 292513 그때 그시절 화보 6 11:06 200
2547140 이슈 NCT DREAM, 내일(8일) 'Flying Kiss' MV 선공개 (+ 티저영상) 2 11:06 69
2547139 기사/뉴스 윤 대통령 "제 처 악마화시킨 것도 있다...순진한 측면 있어" 84 11:05 1,597
2547138 기사/뉴스 'FA 큰손' 한화, 유격수 심우준 전격 영입...4년 최대 50억 크게 쐈다 14 11:05 452
2547137 유머 카라멜로 장미를 만들어본 슈가크래프터 1 11:04 318
2547136 이슈 [단독] 김대호·이장우, '나혼산' 인맥 동원…샤이니 키·민호 '대장이 반찬' 출격 4 11:04 412
2547135 이슈 미국 민주당원들이 그렇게 개거품 물었던 제3정당 득표수 4 11:04 898
2547134 유머 요즘 카카페 일 웃기게 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3 11:03 831
2547133 유머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싫은 후고집 후이바오🩷🐼 6 11:03 484
2547132 이슈 [KBO] 심우준 4년 50억 한화행 109 11:02 1,681
2547131 기사/뉴스 [속보] 국회가 특검 결정,삼권분립 원칙 위배 62 11:02 3,056
2547130 유머 할부지의 애타는 설득에도 오늘은 나갈 생각이 없는 후이바오🐼🩷 13 11:02 688
2547129 이슈 복면가왕 9연승했다는 터치드 4일뒤 한다는 콘서트 티켓팅.jpg 1 10:58 1,166
2547128 기사/뉴스 이찬원 "학창시절, 어려웠을 때 물류 알바..친구들에 밥 쏘곤 했다"[편스토랑] 10:56 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