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한 마을에서 수십 년 동안 문을 괴는 데 사용된 돌이 110만 달러(약 14억600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호박(琥珀)으로 확인돼 박물관에 전시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현재 루마니아 부자우 지방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박석에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 호박은 무게만 3.5kg에 달하는데, 오래전 루마니아 남동쪽의 마을인 콜티의 개울에서 발견됐다. 이 지역에 살던 한 할머니는 개울에서 눈에 띄는 돌을 집어 집으로 가져와 수십 년 동안 단순히 문 받침 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 할머니 집에 침입한 강도들도 이 돌의 진가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 할머니의 가족은 “강도들이 귀중품을 미친 듯이 찾느라 눈앞에 있는 진짜 보물을 놓쳤다”고 떠올렸다.
https://m.news.nate.com/view/20240913n24960
괜히 우리집 도자기 그릇 한번 만져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