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DAHbwXel18
'애 낳으면 푹 퍼질 상이야' '앵커? 뉴스데스크 6개월 버티면 내 손에 장을 지져' 스물 네 살, 까마득한 후배에게 온갖 태클을 거는 꼰대들이 쏟아낸 악담들... 하지만 오로지 스스로의 힘만 믿고 최장수 여성 앵커가 된 백지연. 결혼해? 그럼 관둬! 임신? 그런데 방송을 한다고? 대한민국에 여성 앵커라는 말 조차 생소했던 36년 전 결혼과 임신, 출산, 그리고 이혼까지.. 온갖 금기와 장벽이 유독 여성에게만 가혹했던 그 시절 임신 9개월에도 9시 뉴스 앵커석을 지키고 이혼 후에도 싱글맘으로서 아들을 위해 방송을 쉬지 않았던 지독히도 뉴스를 사랑하고 일을 존중했던 앵커 백지연 여성에게만 유독 높다란 가부장제의 벽을 세웠던 방송판에서 그 장벽을 뛰어넘어 여성 앵커라는 자리를 굳건히 만들어 낸 사람 백지연 지금부터 백지연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