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울 119신고 전화 먹통‥백업 '이중화시스템'도 무용지물
2,217 20
2024.09.14 20:55
2,217 20
응급상황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119신고일 텐데요.

어제저녁 서울 119신고 전화가 한때 먹통이 됐었습니다.

신고 전화가 접수조차 안 되는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 벌어진 건데요.

비상시 작동을 하게끔 돼 있던 '이중화 시스템'도 작동을 안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해선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119 접수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한 건 어제저녁 8시 27분입니다.

이후 19분 동안 신고 전화가 접수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걸려 온 신고전화는 모두 129건.

시스템이 정상화되기까지 45분이 걸렸는데 서울소방본부는 긴급한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에 협조를 얻어 119신고가 안 되면 112에 신고를 바란다는 긴급재난문자를 서울시를 통해 발송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단 1분도 저희가 출동 이런 거에 누수가 없도록 일단 112에 신고를 해주면 112에서 우리 쪽으로 연락할 수 있으니까…"

119신고 전화가 먹통이 된 원인은 네트워크 분배기 이상이었습니다.

통상 신고 전화가 들어오면 신고자 위치 정보와 함께 관할 소방서로 구조, 구급 지령을 내립니다.

그런데 어제는 신고 전화가 들어오는 분배기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취재 결과, 기존의 분배기가 고장 났을 때 백업할 수 있는 이중화 시스템도 있었는데 작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안에 들어가는 일부 부품은 올해 1월 새로 교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아예 꺼져서 전원이 나갔거나 그러면 다른 기기(이중화 시스템)로 간다는 말이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분배기)신호는 계속 들어오는데 멈춘 상태인거예요. 원래는 넘어가야죠."

결국 시스템을 수동으로 전환을 했고 종합방재센터 직원들은 수기로 신고를 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옛날 전화기 받듯이 일대일로 전화를 받아서 어디어디 이제 '서울시 서초구에요' 하면서 적어서 출동을 보내야죠."

119신고가 먹통이 됐을 때 경찰 112신고로 대신할 수 있는지도 논란입니다.

[공하성/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경찰에서는 소방의 업무를 제대로 알 수는 없기 때문에 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는 것입니다."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측은 네트워크 분배기에 이상이 있었다는 것은 발견했지만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는 아직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7445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션캣X더쿠🧸] 곰젤리처럼 쫀득 탱글한 리얼젤리광 <듀이 글램 틴트 2종> 체험 이벤트 221 00:07 12,18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3,9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97,6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52,3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59,2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2,6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2,9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4,4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8,7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9,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826 이슈 최애들이 한국와선 남산에 자물쇠 두고감.......jpg 19:24 0
2502825 기사/뉴스 “남자 정액 총량 정해져 있다, 세컨드한테만 돈 써라”…난방공사, 황당 인문학 강연 1 19:23 224
2502824 이슈 [로드투킹덤] 1회 선공개 - 평가전 팀 배틀 미리보기👀ㅣ9/19(목) 밤 9시 30분 첫 방송 19:22 94
2502823 유머 오늘도 귀여운 후이바오🩷🐼 후매예🩷 4 19:21 294
2502822 정보 미술랭 가이드 평가원이 말하는 미슐랭 선정 기준 19:21 297
2502821 이슈 골목식당 역대급 인성킹 사장님 2 19:21 690
2502820 정보 내일(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아 매우 무덥겠습니다. 5 19:21 388
2502819 이슈 릴리 칭찬하면서 해피 애드립 부분 똑같이 따라하는 데이식스 영케이 1 19:20 185
2502818 기사/뉴스 잘 나가는 여성 옆엔 항상 '불륜남편'…그 드라마에 숨은 판타지 13 19:15 1,118
2502817 기사/뉴스 [단독] “韓 여성운동에 깊은 영향…‘딥페이크 사태’ 국제적 연대는 당연” 27 19:14 1,577
2502816 이슈 ??? : 이모 삼촌 여기 들어오지마 19 19:14 1,836
2502815 이슈 [KBO] SSG 랜더스 사원증 사진 모음 8 19:10 1,539
2502814 유머 ???: ... 비주얼은 누가 담당이었어요? 최광록: 비주얼이요...? 얼굴은... 이 친구고... 19 19:08 2,484
2502813 유머 비행기 탈 때 공감 4 19:05 1,593
2502812 이슈 추억의 고향만두 게임 피규어 만들기 3 19:04 1,151
2502811 유머 쿠팡반품센터 일하고 느낀점 24 19:04 2,928
2502810 기사/뉴스 "그는 재활 중인데 모든 걸 해내, 정말 미쳤다" 적장도 감탄한 오타니 '50-50' 도전, 압박감 없이 48호 홈런 때렸다 2 19:03 259
2502809 이슈 실시간 말 위에서 제주 일몰 보여주는 강동호(백호) 위버스 라이브 11 19:03 1,014
2502808 이슈 흑백요리사 보고 찾아 본 전세계에 미슐랭 식당은 몇개나 있을까 23 19:02 2,613
2502807 이슈 나 이런 상상도못한 뜬금없는 매쉬업 만드는거 좋아함.twt (상상했을시 더쿠 탈퇴) 14 19:01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