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기껏 제거한 녹조 독소가 다시 강으로?‥"정부의 땜질식 처방 멈춰야"
1,884 7
2024.09.14 20:45
1,884 7

https://tv.naver.com/v/60932124




하천이나 호수에 녹조가 발생할 때, 정부는 녹조를 걷어내는 제거선을 투입합니다.

이렇게 걷어낸 녹조에서 찌꺼기를 분리하고, 물은 다시 흘려보내는데요.


그런데 이 흘려보낸 물 일부에서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맹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단체가 지난달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서 녹조 찌꺼기와 분리돼 방류된 물을 사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환경보호청 물놀이 금지 가이드라인의 50배가 넘는 400ppb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겁니다.

[안숙희/환경운동연합 활동가]
"기껏 애써서 녹조와 강물을 육상으로 가지고 와서는‥오히려 녹조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녹조 독소를 키우는 그런 역설적인‥"

녹조제거선이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하천의 녹조가 심한 지점에 총 28대의 녹조제거선을 배치했습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배 한 대는 초당 0.055톤의 녹조를 수거합니다.

많게는 초당 수백 톤에 달하는 하천의 유량을 고려하면 별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

[이용우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4대강보 철거 등 녹조 제거를 위한 근본적 처방을 하지 않고 물에 둥둥 뜬 녹조 제거만을 하겠다는 '땜질식 처방' 때문에 발생한 문제‥"

환경부는 "녹조와 분리된 물에 대해선 별도 처리 규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의 분석은 정부가 정한 방법을 따르지 않았으며, 지난달 초 다른 지점에서 분리 처리된 물에선 기준치 아래의 독소만 검출됐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 기자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3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66 11.04 34,80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78,0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25,6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91,70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26,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7,7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6,4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08,85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72,4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9,8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974 유머 Udt에 잘생긴 사람이 많은 이유 04:50 13
2546973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히라이 켄 'Ring' 04:50 5
2546972 정보 네이버페이 인스타팔로우 180원 2 04:41 118
2546971 기사/뉴스 '에이즈 감염' 알고도 여중생과 성매매한 전문직 남성..."전염 가능성 낮다" 주장 5 04:15 424
2546970 기사/뉴스 박나래, ‘구교환♥’ 이옥섭에 질투 “장도연과 日 여행, 섭섭해”(나래식) 1 04:09 691
2546969 이슈 어제 개봉한 두 영화 에그 지수 04:07 489
2546968 이슈 안녕, 내 이름은 푸루푸루(뿌루뿌루)예요 (아기 레서판다) 1 03:54 480
2546967 유머 1살 이상 고양이들은 종종 혼자서 진료 보러 와요 3 03:49 1,547
2546966 유머 영조: 우울해서 아들을 뒤주에 넣었어ㅠㅠ 11 03:40 1,600
2546965 이슈 오늘 뜬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졸업사진.jpg 34 03:33 3,085
2546964 유머 뉴진스 한국멤들 딱지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 03:28 2,189
2546963 유머 현재 고3들 상황 1 03:27 1,473
2546962 이슈 1961년에 찍었다는 배우 채시라 아버지 사진 (feat. 채시라 이름 비하인드) 6 03:22 1,825
2546961 기사/뉴스 “유니클로에 밀린 줄 알았더니”…토종 SPA브랜드 매출 3배 끌어올린 사장님, 알고보니 13 03:01 2,456
2546960 이슈 인종/성별/나이에 따른 미국 대선 결과.jpg 45 02:54 2,479
2546959 유머 한때 짤로 많이 돌아다녔었던 EXID 노래.jpg 2 02:52 1,432
2546958 이슈 영화 중경상림을 담아 냈다는 김요한 영상화보 🎥 4 02:48 1,204
2546957 이슈 😿D-7인데 70% 달성한 청원이 있다? 남은 30% 채워줄 무명이 찾아요 31 02:47 1,265
2546956 이슈 트위터 반응 난리난 내년 방영 예정 밴드 애니.twt 3 02:24 2,196
2546955 이슈 🐼요즘 바오방에서 나름 유명세인 아기 곰주들(힐링☺️) 9 02:23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