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기껏 제거한 녹조 독소가 다시 강으로?‥"정부의 땜질식 처방 멈춰야"
5,333 7
2024.09.14 20:45
5,333 7

https://tv.naver.com/v/60932124




하천이나 호수에 녹조가 발생할 때, 정부는 녹조를 걷어내는 제거선을 투입합니다.

이렇게 걷어낸 녹조에서 찌꺼기를 분리하고, 물은 다시 흘려보내는데요.


그런데 이 흘려보낸 물 일부에서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맹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단체가 지난달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서 녹조 찌꺼기와 분리돼 방류된 물을 사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환경보호청 물놀이 금지 가이드라인의 50배가 넘는 400ppb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겁니다.

[안숙희/환경운동연합 활동가]
"기껏 애써서 녹조와 강물을 육상으로 가지고 와서는‥오히려 녹조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녹조 독소를 키우는 그런 역설적인‥"

녹조제거선이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하천의 녹조가 심한 지점에 총 28대의 녹조제거선을 배치했습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배 한 대는 초당 0.055톤의 녹조를 수거합니다.

많게는 초당 수백 톤에 달하는 하천의 유량을 고려하면 별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

[이용우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4대강보 철거 등 녹조 제거를 위한 근본적 처방을 하지 않고 물에 둥둥 뜬 녹조 제거만을 하겠다는 '땜질식 처방' 때문에 발생한 문제‥"

환경부는 "녹조와 분리된 물에 대해선 별도 처리 규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의 분석은 정부가 정한 방법을 따르지 않았으며, 지난달 초 다른 지점에서 분리 처리된 물에선 기준치 아래의 독소만 검출됐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 기자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3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메디힐💙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리페어 더마크림 체험단 모집! 361 00:05 4,2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92,6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949,3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335,3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77,9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4,8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8,4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4 20.09.29 7,378,8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73,9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4,97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73,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65205 유머 일본의 미친 도촬범 레전드 3 11:05 1,086
565204 유머 커피가 날 향해 웃어줬어 12 11:03 1,313
565203 유머 오늘 실외 나무 올라가서 밥먹는 후이바오, 그리고 착지 실패 ㅋㅋㅋㅋ 🐼🩷 14 10:59 1,223
565202 유머 냉부 2025 플레이오프 대진표 9 10:48 1,427
565201 유머 최현석 요즘 소금 치는 게 시원찮았던 이유 >> 회전근육 파열 돼서ㅠ 10 10:47 3,414
565200 유머 아니 냉부 손종원 개웃긴점 2위 결정전 앞두고 호영 셰프님 패턴 분석했다고 해서 우와 ㄷㄷ 하고 있었는데 춤이 별로면 져요. 근데 저번 주에 은영 셰프님 삼진아웃은 못 이겨요. 11 10:45 2,082
565199 유머 냉부 샘킴 셰프 요리 제목보고 제작진분들 함성터짐"가지가지 하샘" 잘란체좀 그만하샘 2 10:44 2,229
565198 유머 나비 당근을 두고 벌어진 승부에서 이긴 후이바오🐼🩷💜 4 10:44 1,174
565197 유머 성격 급한 2호선 9 10:42 2,028
565196 유머 피싱에는 잘 낚이지 않는 루이바오🐼💜 19 10:30 1,339
565195 유머 그룹 나가서 솔로하겠다는 멤버한테 조언하는 보아 22 10:23 4,976
565194 유머 여전히 사랑스러운 푸바오 근황 🐼 38 10:10 2,005
565193 유머 또 발톱 주워먹은 개그맨 이창호(쥐롤라) 근황 ㅋㅋㅋㅋ 21 10:04 4,071
565192 유머 이은지 드립 살려주는 김용명 8 09:58 1,292
565191 유머 아니 진짜 기린때문에 지각한거라니까요 6 09:58 2,323
565190 유머 코끼리똥을 치우며 사육사에게 두바이초콜릿을 먹어본적 있냐고 묻는 이안 3 09:57 1,332
565189 유머 트라이폴드를 사간 일본인 8 09:54 2,515
565188 유머 게임수준 가장 높은 시기.jpg 3 09:42 2,011
565187 유머 진짜 대단함 방송도 안나옴 콜라보 제품을 팔지도 않음 그저 묵묵히 먹기만함 6 09:36 3,434
565186 유머 팬이 ‘솔직히 닉의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라면 200페이지라도 읽을 수 있은’이라고 인용한거에 감독님 답변… “Same. (나도 그래)” 2 09:32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