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기껏 제거한 녹조 독소가 다시 강으로?‥"정부의 땜질식 처방 멈춰야"
950 7
2024.09.14 20:45
950 7

https://tv.naver.com/v/60932124




하천이나 호수에 녹조가 발생할 때, 정부는 녹조를 걷어내는 제거선을 투입합니다.

이렇게 걷어낸 녹조에서 찌꺼기를 분리하고, 물은 다시 흘려보내는데요.


그런데 이 흘려보낸 물 일부에서 대표적인 녹조 독소인 맹독성 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단체가 지난달 낙동강 창녕함안보 구간에서 녹조 찌꺼기와 분리돼 방류된 물을 사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 환경보호청 물놀이 금지 가이드라인의 50배가 넘는 400ppb의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겁니다.

[안숙희/환경운동연합 활동가]
"기껏 애써서 녹조와 강물을 육상으로 가지고 와서는‥오히려 녹조 독소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녹조 독소를 키우는 그런 역설적인‥"

녹조제거선이 큰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하천의 녹조가 심한 지점에 총 28대의 녹조제거선을 배치했습니다.

환경단체에 따르면 배 한 대는 초당 0.055톤의 녹조를 수거합니다.

많게는 초당 수백 톤에 달하는 하천의 유량을 고려하면 별 실효성이 없다는 겁니다.

[이용우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4대강보 철거 등 녹조 제거를 위한 근본적 처방을 하지 않고 물에 둥둥 뜬 녹조 제거만을 하겠다는 '땜질식 처방' 때문에 발생한 문제‥"

환경부는 "녹조와 분리된 물에 대해선 별도 처리 규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단체의 분석은 정부가 정한 방법을 따르지 않았으며, 지난달 초 다른 지점에서 분리 처리된 물에선 기준치 아래의 독소만 검출됐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차현진 기자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배우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384?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화약품X더쿠] 자도자도 피곤한 사람은 일단 이거 먹어봐야함 💚피로에 빠른 답! 퀵앤써 체험단 모집💗 (100명) 628 09.15 42,02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3,9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96,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52,36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59,2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2,6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2,9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4,4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8,7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9,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93 기사/뉴스 잘 나가는 여성 옆엔 항상 '불륜남편'…그 드라마에 숨은 판타지 19:15 172
309392 기사/뉴스 [단독] “韓 여성운동에 깊은 영향…‘딥페이크 사태’ 국제적 연대는 당연” 5 19:14 452
309391 기사/뉴스 "그는 재활 중인데 모든 걸 해내, 정말 미쳤다" 적장도 감탄한 오타니 '50-50' 도전, 압박감 없이 48호 홈런 때렸다 1 19:03 188
309390 기사/뉴스 친딸들 10년 낙태시키며 성폭행한 父 “너 거부하면 언니” [그해 오늘] 20 18:57 1,580
309389 기사/뉴스 "오늘도 마셨는데…" 컴포즈·더벤티·메가의 배신…식품위생법 위반 多 26 18:49 4,207
309388 기사/뉴스 '아육대' 윤두준, 풋살 통산 네 번째 금메달..돌아온 레전드 주장 3 18:31 928
309387 기사/뉴스 [단독]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서 목이 없는 50대 시신 발견 40 18:19 7,562
309386 기사/뉴스 '갓물주' 스타들의 투자법…대출로 산 건물 팔때 세금은 절반만? 9 17:49 1,529
309385 기사/뉴스 [단독]원두재, 울산 떠난다...권경원 뛰는 UAE 코르파칸 클럽 이적 '임박' 1 16:57 404
309384 기사/뉴스 “너 저 집 서자야?”..김영대 비밀 발각, 신민아 손해 보나 (손보싫)[종합] 3 16:33 1,692
309383 기사/뉴스 "외롭다고 무턱대고 결혼했다간"…'굿파트너' 작가의 조언 [인터뷰+] 7 16:28 3,689
309382 기사/뉴스 지승현 "두 딸, ‘굿파트너’ 안 봐.. 아내는 재밌게 시청 중"('컬투쇼') 10 16:22 3,284
309381 기사/뉴스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 '굿파트너' 대박 흥행 이을까… 치명적인 매력의 관계성 맛집[초점] 7 16:15 625
309380 기사/뉴스 이무생, '경성크리처2' 출연..."냉철한, 쿠로코 대장 役" 3 15:52 1,272
309379 기사/뉴스 복습or예습, 연휴에 몰아봐 두면 좋을 드라마들 5 15:50 2,459
309378 기사/뉴스 방시혁 리더십과 하이브 멀티레이블 시스템, 혁신적 변화없으면 지속 불가능 [TEN스타필드] 32 15:46 1,886
309377 기사/뉴스 '경성크리처' 한소희 "박서준과 호흡? 말할 것도 없다…큰 에너지 얻어" 3 15:45 688
309376 기사/뉴스 "로코퀸은 나야 나"..신민아가 말아주는 로코의 정석 [Oh!쎈 레터] 7 15:40 939
309375 기사/뉴스 [SC이슈] 학폭 피해로 뜬 곽튜브, 이나은 이미지 세탁하다 나락간 아이러니 395 15:38 46,790
309374 기사/뉴스 "비겁하기 짝이 없어" 김호중, 현직 기자가 뽑은 '올해 최악의 빌런' [창간 기획] 13 15:37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