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황정민이 연기뿐 아니라 빌딩 투자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앞서 출연한 예능에서 "집이 안 팔린다"고 호소했지만, 빌딩 가치는 2배 이상 상승했다는 평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황정민의 강남구 신사동 건물의 현재 가치는 168억원, 논현동 건물은 67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정민이 2017년 해당 건물들을 매입할 당시 각각 84억1000만원, 24억6000만원을 지불한 것을 고려하면 84억원과 43억원, 약 127억원의 양도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황정민의 신사동 건물은 도산공원 인근에 있다. 대지면적 222.9㎡, 연면적 397.65㎡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이다. 현재 예술품 소매업장이 건물 전체에서 영업 중이다.
논현동 건물은 지하철 7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과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사이에 있다. 대지 222.9㎡, 연면적 397.65㎡에 지상 4층 규모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샘컴퍼니는 황정민의 아내 김미혜 씨가 대표로 있고, 황정민 외에 배우 박정민, 김도훈, 홍사빈 등이 소속돼 있다.
황정민은 신사동 건물은 아내인 김씨와 공동명의로, 논현동 건물은 법인 샘컴퍼니 명의로 각각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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