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태형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서울 | 사직=김동영 기자] 롯데가 방망이를 앞세워 한화를 잡았다. 전날 허무한 패배를 맛봤지만, 이날은 달랐다. 쉬운 경기는 아니다. 추격도 허용했다. 끝까지 지켰다.
롯데는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터뜨리며 12-9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오늘 경기는 초반에 대량 득점을 하여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홈런 친 윤동희, 3안타의 손호영, 레이예스, 나승엽 등 모든 타자들이 잘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로 나온 반즈가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해줬다. 마무리 김원중이 1.2이닝을 잘 막아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무엇보다 극심한 무더위에 경기를 치린 선수들을 수고 많았다고 격려해주고 싶다. 무더위에 끝까지 관람하며 열렬히 응원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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