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데이식스 출신 제이가 탈퇴 후 심경을 밝혔다.
지난 12일 미국의 인기 라디오 ‘잭 생 쇼’에 출연한 제이는 “데이식스의 마지막 EP ‘포에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마음이 좀 아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포에버’는 데이식스의 미니 8집으로 군백기를 마치고 멤버들이 약 3년 만에 발매한 앨범이다. 제이는 “제 입장에서는 데이식스 관련 내용을 보는 게 힘들다. 오랫동안 저에게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라면서 “한국에 다시 가는 것조차 힘들었다. 불안, 불편함 같은 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 앨범을 보고 처음에는 직감적으로 누군가가 저를 그 역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제이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팀을 알리려고 했지만, 지금 그들이 그 모든 걸 지우려고 하는 것 같다며 속상해했다. 그는 “이건 멤버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레이블 쪽에 하는 말”이라며 “내가 많은 곡들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20대를 그곳에서 보냈는데, 이제는 그냥 지워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는 지난 2021년 12월 데이식스를 탈퇴,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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