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안세하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방송을 통해 진위 여부가 가려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4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MBC ‘실화탐사대’가 안세하 학폭 내용을 취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작진 한 관계자는 “(안세하와 관련한) 내용을 취재하고 있다”며 “학폭 의혹과 관련한 핵심 취재원을 확보하고 내용 진위 여부를 파악 중이다. 10월 3일 방송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 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는 “당시 동급생에 비해 덩치가 아주 큰 일진이었고 그중에서도 학교의 일진 ‘짱’이었다”며 “안세하 무리는 저를 급탕실로 데리고 들어갔고 안세하는 벽에 깨어진 큰 유리조각을 집어 들고 저의 배를 콕콕 쯔르며 위협하고 일진무리 한놈과 원하지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같은반 학우였다가 현재는 교사로 재직 중이라는 B는 “재욱이는 학교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소위말하는 일진이었다. 복도에서 시비를 걸거나 욕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저 역시 그런 재욱이를 무서워했고 피해다니려고 했다”라며 “언제 터지나 했다. 쟤 행실 나쁜건 동창생들 다 알고 있다”고 증언했다.
반면 안세하 측에선 정반대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안재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안세하 학폭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안세하 20년 지기 역시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너무 황당한 주장”이라며 “본인도 매우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사돈의 팔촌까지 아는 사이라서 그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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