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건희' 87번 등장‥"체결됐죠‥얼마 남은 거죠"
2,949 17
2024.09.13 20:13
2,949 17

https://youtu.be/tGF4OGQlxyQ?si=GFAuNOXXn1MMGG4x




어제 나온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심 판결문을 살펴보면, 김 여사 이름이 87번 등장합니다.

1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건데 김 여사가 증권사 직원과 통화한 녹취록들이 새롭게 들어간 영향이 있는데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도 33번 나옵니다.

항소심도 김 여사 계좌 3개와 최 씨 계좌 1개가 주가조작에 동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가 대신증권 계좌입니다.

지난 2010년 11월 1일, 주가조작 총괄 책임자인 주포가 동료에게 "3,300에 8만 개 때려달라" 문자를 보냅니다.


문자가 오고 간 뒤 7초 만에 김건희 여사 대신증권 계좌에서 8만 주가 3천3백 원에 나옵니다. 2억 6천여만 원어치입니다.


녹취록을 보면, 이 거래 직후 대신증권 직원이 "방금 도이치모터스 8만 주, 다 매도됐다"고 하자 김 여사가 "아, 알겠습니다"고 답합니다.

같은 해 10월 28일에도 증권사 직원이 "10만 주 냈고, 그거 누가 가져가네요"라고 하자 김 여사는 "체결됐죠"라고 합니다.

또 김 여사가 "그럼 얼마 남은 거죠?"라고 하자 직원이 "이제 8만 개 남은 거죠"라고 했고, 김 여사는 "아니, 나머지 금액이 어떻게 되나고요"라고 되묻습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김건희 여사가 거래 결과와 금액을 사후적으로 확인하거나 증권사 담당자가 김 여사에게 사후보고를 하고 있을 뿐이고,

권 전 회장 주장대로 김 여사가 맡긴 증권사 직원이 자신의 판단으로 주식거래를 하는 내용이라고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관건은 김 여사가 주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겁니다.

검찰은 재판 중에 해당 녹취록 등을 근거로 "권 전 회장과 김 여사 사이에 의사 연락이 있었다는 증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연락이 오간 증거는 법정에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판결문에는 김 여사와 권 전 회장의 오랜 친분이 곳곳에 나타납니다.

"김 여사는 상장 전에 도이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던 초기투자자로 권 전 회장의 지인"이라고 했습니다.

또 권 전 회장으로부터 소개받은 이 모 씨에게 김 여사가 10억 원이 입금돼 있던 증권 계좌도 맡겼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 측은 주가조작꾼들에게 속아 계좌가 활용당한 것이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김상훈 

영상편집 : 이정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36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 X 더쿠 EVENT💫] 이사배가 만든 ‘엔젤릭 베이스 2종’ 체험 이벤트! 414 04:05 11,02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6,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7,2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77,36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8,40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40,5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33,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5,6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8,7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6,1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553 기사/뉴스 김소현, 삼남매 '서울대 입학' 비결 "父가 TV 선 잘라..10년 동안 못 봐"[라스] 17:00 207
2546552 이슈 후이바오 '나는 왕머리가 아니야' 2 16:59 193
2546551 이슈 방금 올라왔던 슛포러브 논란된 장면 3 16:58 819
2546550 유머 ㅅㅂ ㅈㄴ너무함.x 2 16:57 849
2546549 이슈 제발 다시 뭉쳤으면 좋을 것 같은 그룹 1 16:56 606
254654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최현석·윤남노…배스킨라빈스 '핑크스푼대전' 연다 5 16:54 970
2546547 이슈 네이버는 5천억·구글은 155억…빅테크 법인세 형평성 도마 1 16:54 278
2546546 기사/뉴스 트와이스 모모, 파격 란제리 8일 만에 또 '하의 실종' 룩…눈을 어디 둬야 되나 33 16:54 3,013
2546545 유머 그알 피디들 고양이 있으면 꼭 찍어옴 ㅋㅋㅋ 쉬어가는 화면 9 16:53 1,273
2546544 이슈 라이즈 앤톤의 권력을 알아보자 1 16:52 597
2546543 유머 심슨가족에서 그려지는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이미지 12 16:52 1,601
2546542 기사/뉴스 ‘성폭행’ 강지환, 전 소속사에 34억 8000만원 배상해야 14 16:51 2,071
2546541 이슈 사과토끼 먹는 러낑이💚🐼 4 16:51 445
2546540 유머 후이바오🐼 재미떠!! 재미떠!!!!💦 43 16:47 1,638
2546539 유머 순대국밥 때문에 아침부터 극대노한 사람.jpg 26 16:47 1,335
2546538 기사/뉴스 결국 경제가 갈랐다…'두개의 전쟁'에도 지친 민심 [2024 美대선] 4 16:45 883
2546537 이슈 있지(ITZY) ImaginaryFriend 🍂 #상상친구 #예지 를 두려워 마 🧚 10 16:44 399
2546536 이슈 겨울 다가오니 어느덧 멜론 일간 3nn위권까지 올라온 그 노래 8 16:43 1,433
2546535 이슈 있지 'Imaginary Friend' 멜론 일간 추이 28 16:39 1,275
2546534 기사/뉴스 [단독] NCT 도영, 취약계층 어린이 위해 1억 기부…'시리도록 눈부신' 선행 89 16:38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