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승부조작 혐의 손준호, 억울하다면서도 "판결문 확인할 생각 없어"
4,539 31
2024.09.13 15:28
4,539 3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32·수원FC) 측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판결문을 확인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승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선수생활이 끝날 수도 있는데, 적극적이지 않아 의아스럽다.

손준호 측 에이전트는 13일 '뉴스1'에 "지금으로선 판결문을 열람하려면 손준호 자신이 직접 중국으로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다. 하지만 손준호가 중국 입국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당시 승부 조작 혐의로 중국에 약 8개월 구금된 바 있다. 이후 극적으로 풀려났지만 최근 CFA가 영구 징계를 내리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수원에서 기자회견을 연 손준호는 승부조작에 절대 가담하지 않았으며 중국 공안의 협박으로 금품수수 혐의만 강제적으로 인정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해명했다.

만약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이 사실이라면 손준호의 선수생명은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판결문과 다른 내용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한다. 그런데 벼랑 끝에 몰린 선수가 확인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손준호 측 에이전트는 "재판 후 손준호가 판결문을 받기는 했지만 중국어로만 돼 있어서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지는 못했다. 지금 다시 열람하려면 손준호 선수가 직접 중국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트라우마가 심해서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다. 당장 열람해야 할 필요성도 없다고 본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판결문을 열람해 취재진에게 공개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뒤에는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틀 뒤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CFA는 손준호에게 내린 징계를 FIFA에도 전달했다. 만약 FIFA가 CFA의 징계를 받아들이면 손준호의 선수 생활은 사실상 끝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21/0007790363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56 11.04 28,43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5,3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6,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72,2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6,8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9,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7,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5,1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5,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4,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403 이슈 이번 신곡 뮤비에서 20년전 사진 재현한 코요태.jpg 14:14 0
2546402 유머 크흐 상여판 💛🐼 14:14 70
2546401 이슈 동네 골동품 상점 가서 발견한 115년전의 일지 14:13 340
2546400 유머 사사밭에서 뿌빠하다가 잠든 루이바오🐼🥱 14:12 263
2546399 이슈 어제 올라온 이날치 밴드 신곡 발밑을 조심해,봐봐요 봐봐요 14:12 83
2546398 기사/뉴스 살인적인 일본 물가.jpg 5 14:12 898
2546397 기사/뉴스 경복궁 담에 기대 요가한 관광객…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4 14:12 383
2546396 이슈 아이유 2025년 시즌 그리팅.jpg 3 14:12 360
2546395 이슈 아이를 위해 피카츄 풍선을 샀는데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공기 넣어야 함...x 4 14:11 429
2546394 유머 판다월드에 박쥐 출현 ㅋㅋㅋㅋㅋ🩷🐼 8 14:08 1,232
2546393 정보 해리스 vs 트럼프 (14:07 현재) 32 14:07 3,877
2546392 기사/뉴스 '명태균 사태' 난리 난 창원대‥"선배님은 수치" "尹 탄핵" 1 14:07 415
2546391 유머 교수 : 이번 과제는 컴퓨터 워드 사용 금지다 7 14:06 1,389
2546390 기사/뉴스 "하야는 역사와 국민의 명령" 인천대 교수 44명 시국선언 15 14:05 663
2546389 이슈 잘생긴 남자는 다 지하연습실에 있다는 증거 3 14:03 2,576
2546388 이슈 군인 슈퍼노바 센터의 애티튜드 6 14:02 716
2546387 기사/뉴스 앤디 김 "재미교포 역사 120년 만에 첫 상원의원‥겸손히 임할 것" 6 14:02 845
2546386 이슈 너무 보기 좋은 JYP 걸그룹 조합.mp4 3 14:01 575
2546385 이슈 📢하이브 "으뜸기업" 취소 청원 44,000명 돌파 15 14:01 530
2546384 이슈 [공식] 송가인 측 "네 번째 정규앨범 준비 중"…컴백 카운트다운 돌입 14:00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