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총리가 가짜뉴스라더니"... 코앞 응급실 못간 여대생 결국 사망
3,136 17
2024.09.13 14:10
3,136 17

 

  광주광역시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전경
ⓒ 조선대학교병원
응급실 이송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대학생이 결국 숨졌다. 대학 교정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홀로 발견된 지 일주일 만이다.

13일 광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20) 씨가 지난 12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농촌 봉사활동을 다녀온 뒤 뒤풀이 자리에 참석해 또래 친구 4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직선거리로 100m 앞에 있는 조선대학교 응급실이 전화를 받지 않자 차로 3~5분 거리인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A 씨를 이송했다.

당시 조선대병원 응급실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없었고, 외과 전문의 2명이 당직 근무를 하고 있다가 긴급 수술과 다른 환자 대응으로 자리를 비워 응급 이송을 위한 전화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응급처치를 위한 원격 의료진료 시스템도 제대로 가동하지 않았다.

한덕수 총리 "가짜뉴스, 어디서 죽어나가요?"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유성호
경찰은 A 씨 사망에서 범죄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야당 주장에 "가짜 뉴스"라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한덕수 총리를 향해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사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죠. 알고 계시죠"라고 물었고, 한 총리는 "잇따른다는 표현은 좀 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의 답변이 나오자 의석에 있던 야당 의원이 "국민들이 죽어 나가잖아요"라고 외쳤다. 그러자 한 총리는 "그거는 가짜뉴스입니다. 가짜뉴스예요. 죽어 나가요? 어디에 죽어 나갑니까?"라며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https://v.daum.net/v/202409131130068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x더쿠] 올티밋 비건 뮤신 펩타이드8 세럼&크림 체험 이벤트 255 09.16 24,69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20,4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90,7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9,20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7,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70,3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6,6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31,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8,1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44 기사/뉴스 '독일 언론 김민재 또 혹평' 기록적인 9-2 대승에도 '최저평점'…"첫 실점 때 상대 놓쳐" 4 10:21 779
309343 기사/뉴스 인스타그램, 십대 계정 비공개 결정…팔로워만 메시지 전달 가능 21 10:18 3,289
309342 기사/뉴스 첫방 마늘 까는 임영웅 출격..10주년 '삼시세끼' 기대되는 이유 1 10:05 1,225
309341 기사/뉴스 “빵집만도 못한 상장사가 90%”...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민낯 16 10:03 2,583
309340 기사/뉴스 ‘베테랑2’ 류승완 감독은 왜 ‘상업영화 감독’이란 말에 발끈했을까 [인터뷰] 27 09:55 1,891
309339 기사/뉴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하이브 아메리카COO 데이비드 볼노와 사망한 여가수 카밀라 스털링이 묵은 호텔객실 현장 사진 20 09:55 3,363
309338 기사/뉴스 70대 친모 성폭행한 아들…유원지서 외조카 성폭행 시도도 37 09:33 3,362
309337 기사/뉴스 "이성으로 좋아해서…" 여대생 조카 상습 성추행한 '나쁜 삼촌' 13 09:27 2,144
309336 기사/뉴스 헤즈볼라 무선호출기 수백대 터져…"2700여명 사상" 20 09:04 3,580
309335 기사/뉴스 "티셔츠로 세계평화 기여" 유니클로, 잠실에 한국 최대 매장 열었다 48 08:19 3,541
309334 기사/뉴스 BTS 지민, 8주 연속 美 빌보드 '핫 100' 진입..세부차트도 호성적 21 08:15 1,164
309333 기사/뉴스 김우빈 피땀눈물 통했다…'무도실무관', 3일 만에 글로벌 1위 23 08:14 3,613
309332 기사/뉴스 '베테랑2' 닷새 만에 3백만 관객 훌쩍…'천만영화' 페이스 161 08:00 9,500
309331 기사/뉴스 정용진 앞세운 홈플러스, 스벅 유치하는 롯데 百…'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다 4 07:58 2,882
309330 기사/뉴스 '이찬원의 선물', 이찬원 저력 빛났다…시청률 7.4% 53 07:32 3,486
309329 기사/뉴스 “일본서 나가!” 재일교포에 혐오 단어 200개 퍼부은 10대…日 검찰 송치 6 07:01 3,812
309328 기사/뉴스 "일본차 인기 이 정도일 줄은"…'강남 쏘나타' 무서운 질주 17 05:24 6,223
309327 기사/뉴스 사과값 세계1위 대한민국…담배는 제일 저렴하네 14 05:21 4,253
309326 기사/뉴스 [단독]추석날 이웃주민 살해한 80대, 직접 112에 신고 1 04:46 6,235
309325 기사/뉴스 아이돌 데뷔부터 요리까지…K-예능, 왜 하필 '서바이벌'일까 [MD포커스] 04:45 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