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 멤버 "인사 무시"에…직장갑질119 "직장 내 괴롭힘으로 봐야"
3,420 41
2024.09.13 13:50
3,420 41

뉴진스 멤버 "인사 했으나 무시 당해…'무시해' 발언도"
직장갑질119 "업무상 적정범위 넘는 괴롭힘으로 볼 수 있어"
"형식만 따져 아이돌 가수가 당하는 고통 외면해서는 안돼"

 

hauiTT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따돌림 피해를 호소하고 나선 가운데, 이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담당 매니저가 (뉴진스 멤버) 하니의 인사를 무시하고, 다른 이들에게 뉴진스 멤버들의 인사를 무시할 것을 주문했다면 이러한 행동은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괴롭힘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 하니는 지난 11일 진행한 긴급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다른 팀원과 담당 매니저에 인사를 했으나 무시당했고, 그 매니저가 하니 앞에서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의 행위요건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할 것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을 것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일 것 등으로 규정되고 있다.

이 중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것'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상사나 다수 직원이 특정한 직원과 대화하지 않거나 따돌리는 이른바 집단 따돌림, 업무수행과정에서의 의도적 무시·배제 등의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다.

'뉴진스에게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근로자임을 인정받지 못했더라도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판결도 있다"며 뉴진스 멤버들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략)

 

그러나 직장갑질119는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아이돌의 근로자성을 부정하거나 이들을 노동관계법령 사각지대에 계속 남겨두는 것이 적절할지는 의문"이라며 "회사와 아티스트가 실제 '동등'한 관계가 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소요되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상당 기간 우월한 지위를 유지하며 아이돌에게 강력한 지배력을 행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략)

 

윤지영 직장갑질119 변호사는 "뉴진스에게는 하이브와 어도어가 직장이고, 매니저와 다른 연예인 멤버들이 상사이자 동료들이다. 따돌림, 투명인간 취급은 대표적인 괴롭힘 유형이고 당하는 사람에게 큰 고통을 준다"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냐 아니냐, 소속사가 같냐 다르냐의 형식만 따져 아이돌 가수가 당하는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78671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449 11.05 20,14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5,3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16,1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72,29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16,81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9,92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7,57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9 20.05.17 4,705,1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165,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14,9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6403 유머 크흐 상여판 💛🐼 14:14 66
2546402 이슈 동네 골동품 상점 가서 발견한 115년전의 일지 14:13 331
2546401 유머 사사밭에서 뿌빠하다가 잠든 루이바오🐼🥱 14:12 254
2546400 이슈 어제 올라온 이날치 밴드 신곡 발밑을 조심해,봐봐요 봐봐요 14:12 82
2546399 기사/뉴스 살인적인 일본 물가.jpg 5 14:12 881
2546398 기사/뉴스 경복궁 담에 기대 요가한 관광객…서경덕 "문화재 훼손 우려" 4 14:12 372
2546397 이슈 아이유 2025년 시즌 그리팅.jpg 3 14:12 350
2546396 이슈 아이를 위해 피카츄 풍선을 샀는데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공기 넣어야 함...x 4 14:11 426
2546395 유머 판다월드에 박쥐 출현 ㅋㅋㅋㅋㅋ🩷🐼 8 14:08 1,232
2546394 정보 해리스 vs 트럼프 (14:07 현재) 32 14:07 3,865
2546393 기사/뉴스 '명태균 사태' 난리 난 창원대‥"선배님은 수치" "尹 탄핵" 1 14:07 412
2546392 유머 교수 : 이번 과제는 컴퓨터 워드 사용 금지다 7 14:06 1,370
2546391 기사/뉴스 "하야는 역사와 국민의 명령" 인천대 교수 44명 시국선언 15 14:05 662
2546390 이슈 잘생긴 남자는 다 지하연습실에 있다는 증거 3 14:03 2,547
2546389 이슈 군인 슈퍼노바 센터의 애티튜드 6 14:02 713
2546388 기사/뉴스 앤디 김 "재미교포 역사 120년 만에 첫 상원의원‥겸손히 임할 것" 6 14:02 845
2546387 이슈 너무 보기 좋은 JYP 걸그룹 조합.mp4 3 14:01 574
2546386 이슈 📢하이브 "으뜸기업" 취소 청원 44,000명 돌파 15 14:01 528
2546385 이슈 [공식] 송가인 측 "네 번째 정규앨범 준비 중"…컴백 카운트다운 돌입 14:00 139
2546384 유머 뚱땡이 도롱뇽 4 13:59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