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수 있는 서점을 지향하고있는 일본의 잡화점 브랜드 빌리지 뱅가드
돈키호테와 비슷한 분위기의 서브컬쳐계 상점인데 최근의 행보가 불안불안 하다고 함
매출액은 감소추세에 영업이익은 10억엔 이상의 적자
한때는 전국 400점포를 가지고 있었는데 100곳이 폐점했고 지금도 폐점이 이어지고 있음
이런 추세의 이유로 지적받는 부분은
점포 확장을 너무 과도하게 하고 쇼핑몰등 입점으로 개성이 사라진데다
직원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서브컬쳐에 대한 지식이 없는 매장이 많아짐
오타쿠 장사하려면 점주가 최소한 분기별 히트작 정도는 숙지하고 마케팅을 해야하는데 그게 안 되고 있는것.
물론 대중성을 위해 코어함을 줄이고 메이저 작품으로 매장을 채우는건 이해가 가지만
비중조절을 잘못하여 서점,음반가게로써의 개성도 사라지고 오타쿠 매장으로써도 별볼일 없는 곳이 되어버림
실제로 가보면 치이카와나 짱구, 지브리, 산리오같은 무난무난한 브랜드로 매장을 채우고 있는데, 인기야 있지만 굳이 빌리뱅가서 사야할 이유는 없는 굿즈들임
팔리는 브랜드만 가져다 놓았기에 아무것도 안 팔리는 역설적 현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