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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요일만 되면 관객 급증… 영화 ‘빅토리’ 깜짝 1위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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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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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는 화요일만 되면 관객이 급증했다. 월요일의 2배였다. 심지어 주말보다 관객이 많았다. 대개는 월·화·수요일은 목·금요일에 비해 관객이 적고, 주말은 평일보다 관객이 많다. 유독 튀던 그 영화는 10일 화요일 관객 데이터 집계가 공개된 11일 영화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말 9~10위였던 영화가 느닷없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개봉 한 달돼 종영 수순인 ‘빅토리’가 느닷없이 1위를 차지하자 곧바로 의혹이 제기됐다. 문화계 호환마마인 ‘사재기’ 논란이다.

중략 

11일 오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서서히 전파되던 의혹은 주연 배우 이혜리가 소셜미디어에 1위 인증샷을 올리고, 제작사 측이 “이 정도면 상영관 늘려야 하는 거 아니냐”며 홍보에 나서자 오후 들어 인터넷 커뮤니티로 급속하게 확산됐다. 지난달 20일 화요일 A상영관에서 자정 넘어 상영하는 회차(오전 2시 40분 종료)가 200석 중 140석이 차거나, B상영관에서 자정에 시작하는 회차가 200석 중 130석이 찼다는 예매 앱 인증샷도 공유되며 “조작에 의한 유령 상영”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빅토리’ 측은 “사재기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문을 냈다. 배급사 마인드마크 관계자는 11일 본지 통화에서 “하루 관객이 1만3000명에 불과한데 1위를 차지해 저희도 놀랐다”고 말했다. 또 “일부 상영관이 매진된 것은 추석을 앞두고 단체 관람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빅토리'가 극장에서 내려가기 전에 보려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어느 기업·단체가 단체 관람을 구매했느냐는 질문에는 “극장에서 추진한 것이라 저희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영화 표 사재기는 엄연히 관객 기만이다. 관객 데이터를 관리하는 영화진흥위원회 입장에선 업무 방해도 된다. 그러나 혐의 입증이 어려워 대부분 흐지부지돼 왔다. 국내 한 배급사 관계자는 “많은 영화가 마케팅비를 활용해 공짜표를 풀기도 하지만 ‘빅토리’ 같은 사례는 매우 의아하다”며 “극장 관객이 줄어 모두 어려운 시기에 이런 논란이 벌어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23/0003858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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