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톰 크루즈가 파리올림픽 폐막식 퍼포먼스에 대한 출연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2028 LA 올림픽 조직위원장 케이시 와서먼은 톰 크루즈의 파리 올림픽 폐막식 퍼포먼스에 대해 감동했다고 전했다.
케이시 와서먼은 "올림픽 폐막식에서 톰 크루즈의 스턴트 퍼포먼스와 마술사 데이비드 블레인을 초청해 바다에서 올림픽 링이 나타나게 하는 퍼포먼스 중에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케이시 와서먼에 따르면 톰 크루즈에게 대역을 사용할 계획이 포함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자 톰크루즈는 "참여하겠다. 하지만 대역은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톰 크루즈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대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듣지 않았으며 심지어 출연료도 받지 않았다. 이후 이들은 폐막식 전에 비밀리에 LA에서 촬영을 마쳤다.
11일 진행된 파리올림픽 폐막식에서 톰크루즈는 2028년 LA 올림픽을 알리는 중요한 임무로 오륜기를 파리에서 차기 개최지인 LA로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지붕에서 케이블을 타고 뛰어내리며 경기장에 착륙했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서 오륜기를 챙기며 오토바이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어진 영상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파리 시내를 질주한 뒤 비행기에 탑승하고 이후 LA 상공에서 뛰어 내려 할리우드 사인에 도착했다. 이 모든 퍼포먼스는 영화 '임파서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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