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Ppibu_Dochi/status/183390636855171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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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까지! 완결 웹소임!
참교육 감성 싫어하고 ‘그럼에도’ 선한 주인공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책소개글
https://www.thescoop.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88
「어바등」은 해저 기지에 새로 부임한 치과의사 박무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부임한 지 닷새 만에 해저 기지에 물이 새기 시작하고, 박무현은 기지를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단순히 박무현의 해저 기지 탈출기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이를 단순한 탈출기로만 정리하기 어렵게 만든다. 60화까지 봐야 전체 그림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작품은 반전을 거듭한다.
소설 속에서 박무현은 여러 차례 죽음과 삶을 오가며 경험을 쌓는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과 관계있든 없든, 모든 인간이 함께 살아남기를 바란다. 심지어 자신을 공격하고, 죽이려 하고, 제물로 바치려 했던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 지점에서 독자는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나를 해하려는 이에게도 선의를 베풀어야 하는가.” 인간의 선의는 순환한다고 믿는 박무현의 말은 이론적으로든 도덕적으로든 옳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는 과연 박무현처럼 도덕적으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