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89567?sid=101
추석 연휴 인천공항을 찾는 이용객은 1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평균 20만 1천 명 꼴로 7년 만에 역대 추석 최다 이용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예약률은 지난해 대비 최대 300%까지 폭증했고,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객도 늘었습니다.
일부 여행사의 경우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이 여름휴가 성수기인 '7말 8초'보다 높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국내 소비가 늘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런 해외여행 급증세가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영애/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 : 국내 여행지 같은 경우는 늘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어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가 쉽잖아요.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를 해야죠.]
올해 여행수지 적자는 64억 8천만 달러로 이미 역대 최고치인데, 하반기 9, 10월 두 차례 긴 연휴 영향에 적자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