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학병원 응급실 코앞인데‥계단서 넘어진 70대 남성 의식불명
3,800 18
2024.09.12 20:29
3,800 18

https://youtu.be/pmYjGC85TO4?si=UfjdvGhtDyyfpveT





오늘 국회에서는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대정부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 피해를 입는 환자들이 많다는 지적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분명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사망 사례가 잇따른다는 건 "가짜뉴스"라며 역정을 냈는데요.

[남인순]
"지금 응급실 뺑뺑이로 인한 사망사고 사례도 잇따르고 있죠. 알고 계시죠?"
[한덕수]
"잇따른다는 표현은 좀 과장입니다. 그건 가짜 뉴스입니다. 가짜뉴스예요. 죽어나가요? 어디에 죽어나갑니까?"

그렇다면 실제 의료 현장은 어떨까요?

오늘도 긴급 이송된 뇌출혈 환자가 대학병원을 코앞에 두고도, 문 닫은 응급실을 전전하다 중태에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심각한 뇌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는데 바로 수술이 가능한 응급실로 가지 못했습니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 수술이 가능했던 세종충남대병원이 사고 바로 전날, 야간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고 장소에서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차로 단 10분 거리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이 남성은 수술할 의사도 없는 지역의 민간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가족들은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았다고 합니다.

[환자 가족]
"너무 고통스러워하셔서 진통제라도 좀 놔주면 안 되냐, 호소를 해서 진통제를 따로 맞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남성은 새벽부터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고 다음 날 오전이 돼서야 충북 청주에 있는 한 병원으로 다시 옮겨졌습니다.

사고 발생 18시간 만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넘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고 위독한 상탭니다.

[환자 가족]
"애당초에 대학병원에서 입원한 상태에서 출혈이 커졌을 때 바로 수술받는 조치를 받았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지역에서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세종충남대병원은 추석연휴에 잠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지만 전문의가 충원되지 않으면 다시 야간 응급실을 닫아야 합니다.



MBC뉴스 윤소영 기자

영상취재: 장우창 (대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412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45 11.04 20,89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60,1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201,7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53,35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704,3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31,4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22,3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8,2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61,3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7,0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633 기사/뉴스 곽시양・임현주,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 12 18:54 4,736
315632 기사/뉴스 우체국, '보이는 발신자표시' 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예방한다 18:49 608
315631 기사/뉴스 SBS 또 대국민 사과…'불륜' 지승현→김남길, 5년만 "정말 죄송합니다" [엑's 이슈] 22 18:43 3,650
315630 기사/뉴스 "첫 번째 북한군 포로" 부정확한 정보 혼재…우크라서도 '신뢰 하락' 경계 18:30 538
315629 기사/뉴스 [네이버웹툰] ‘이세계 퐁퐁남’의 2차 심사 배제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 83 18:29 3,104
315628 기사/뉴스 외국인 베트남 관광객, 외출 후 돌아오니 객실 내 현금다발 도난 [여기는 베트남] 7 18:26 1,538
315627 기사/뉴스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주장, 아군 공격 이유는?[포착] 5 18:24 2,129
315626 기사/뉴스 '서초·고양·의왕·의정부' 그린벨트 12년만에 해제 39 18:21 2,937
315625 기사/뉴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유력 11 18:08 1,107
315624 기사/뉴스 '00년생' 조나단, 조세호 결혼식 민폐하객? 김종국이 쏘아올린 '축의금 논란' [엑's 이슈] 269 18:02 21,373
315623 기사/뉴스 SM, 3분기 실적 발표…하이브보다 순이익 10배↑ 31 17:56 2,045
315622 기사/뉴스 홍명보 감독직 박탈 위기…문체부 "절차적 하자, 감독 후보 재추천" 요구 22 17:48 1,243
315621 기사/뉴스 “나 안 나갈 거야, 문 닫아!”…강남 ‘무면허 역주행’ 가해자, 사고 직후 한 말 44 17:44 3,543
315620 기사/뉴스 [단독] 2022년 개인사업자 월 소득, 최저임금보다 30만원 적었다 6 17:39 1,314
315619 기사/뉴스 '틈만 나면' 이하늬, 김남길→김성균 잡는 '열혈 조교' 등극 "죽어도 성공해야 돼" 17:28 520
315618 기사/뉴스 [단독] KT 신설법인 TF장 "전출 안 하면 고문관·꼴통" 2 16:58 807
315617 기사/뉴스 술도 안 마셨는데, ‘췌장암’ 걸린 40대…수년 간 ‘이 음료’ 즐겨 마셨다 24 16:58 9,407
315616 기사/뉴스 [기사]대한항공·아시아나 새 브랜드 정체성으로 '날갯짓' ,유니폼, 항공기 디자인 모두 바꿀 예정 20 16:57 3,908
315615 기사/뉴스 [단독]‘지옥 판사’ 박진표 감독 “사이다 평가 기쁘고 씁쓸했다”[EN:인터뷰] 3 16:51 852
315614 기사/뉴스 아이브 장원영은 어떻게 2024년을 '럭키비키' 하게 만들었나 [Oh!쎈 레터] 20 16:46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