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신호 대기 중 갑자기 출발해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았다.
A씨 차량은 앞에 있던 차량과 오토바이를 들이받고도 멈추지 않았으며 이내 교차로를 가로질러 인도 위로 올라갔다. 이후 도로로 진입하던 차 1대를 들이받고 다시 도로로 내려와 1대를 더 들이받은 뒤에서야 멈췄다.
이로 인해 총 10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으며, A씨를 포함한 차량 탑승자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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