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은 모처럼 쉬는 날 휴식을 위해 고향 목포를 방문한다. 서울에서 지낼 때와는 사뭇 다른 박지현의 행복한 표정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박지현은 자신을 알아보고 반기는 목포 택시기사와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전 직장이었던 수산물 공장에 들러 가족과도 오랜만에 만난다. 영상통화로만 만났던 귀여운 조카를 안고 신기해 하는 ‘삼촌 지현’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박지현은 고향에 올 때마다 이용한다는 용달차에 탑승한다. 고급 외제 차보다 ‘목포 용라리(용달+페라리)’가 더 멋있다는 그는 “역시 용달이 제일 편해”라며 덜컹덜컹 흔들리는 승차감을 만끽한다. 박지현은 ‘폭풍 후진’까지 거침없는 영웅의 용달차 운전 실력을 뽐낼 예정.
그런가 하면, ‘목포 영웅’ 박지현의 인기는 마트와 거리에서도 입증된다. 박지현을 알아본 목포 시민들이 그를 반기며 순식간에 팬미팅이 펼쳐진 것. 박지현은 “목포 오면 제가 최고라니까요. 저 진짜 인기 많아요”라며 뿌듯해한다. 먹거리를 사고 어딘가로 향하는 박지현은 목포의 길거리를 수놓은 플래카드에 흡족해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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