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트롯돌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 채, 완벽한 소개팅을 꿈꾸며 녹화장에 모여 저마다 설렘을 드러낸다. 이 중 송은이는 자신의 마지막 소개팅을 회상하며, “21세기 들어서는 소개팅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라고 고백하며 ’소개팅계의 화석‘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김숙은 “3년 전쯤 좋아하던 남자가 있었다”라고 의외의 연애사를 공개해 귀를 쫑긋하게 하는데 “고백을 하려고 ’할 말 있다‘고 말을 꺼냈지만, 그 남자가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이며 안타까운 이야기로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그도 잠시, 김숙은 “이 두 사람과 함께 소개팅을 나가면 솔직히 자신이 있다”라며 언니들을 도발하는가 하면, 발끈한 이영자가 “사람들이 나한테 색기가 있다고 하더라”라며 예능계의 숨겨진 ’패왕색‘임을 주장하는 등 소개팅 의욕을 폭발시켜 웃음을 자아낸다는 후문이다.
임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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