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자리 못 구한 청년들 중국서 보이스피싱 전전…수법 배워 직접 범행
2,184 9
2024.09.12 13:43
2,184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787473


콜센터 일당 무더기 재판행…5년간 범행 익힌 뒤 독립해 콜센터 차려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돈 다발(서울동부지검 제공)

보이스피싱 조직 콜센터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돈 다발(서울동부지검 제공)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중국을 거점으로 콜센터를 차려 수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보이스피싱 총책과 공범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보이스피싱 말단 상담원으로 시작한 이 총책은 5년간 범행 수법을 익혀 직접 콜센터를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홍완희)은 중국 싼야 지역을 거점으로 범행하던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의 총책, 상담원 등 10명을 입건하고 이 중 7명을 범죄단체조직·활동, 사기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사건 총책인 A 씨(27·남)는 2019년경 중국 친황다오 소재 콜센터의 말단 상담원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후 중국 다롄, 칭다오 등 여러 지역 콜센터 조직에서 한국인 팀장으로 근무하며 콜센터 운영 방법을 학습했다. 이 기간 A 씨는 피해자 101명으로부터 약 4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여러 콜센터를 거치며 보이스피싱 수법을 배운 뒤 지난 2월 중국 싼야에서 자신의 콜센터를 직접 차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 기존에 함께 근무하던 조직원들도 영입했다. A 씨는 지난 3~5월 두 달간 피해자 5명으로부터 2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싼야 콜센터 한국인 상담원 4명은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이들이 과거에 가담했던 별개 콜센터 관련자들도 추가로 구속됐다.







이번 사건 수사 결과, 국내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던 청년들이 중국에서 장기간 불법체류 상태로 여러 콜센터를 옮겨 다니며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 일부는 범행을 배운 뒤 독립해 자신의 콜센터를 새로 조직함으로써 다수의 중소규모 콜센터가 난립하고 있는 실태도 드러났다.

합수단은 "해외 체류 공범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강제 송환을 추진하고 이번 수사를 통해 확인된 별개 콜센터 조직들을 계속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랄헤이즈 X 더쿠 EVENT🔐] 범규가 선택한 자물쇠틴트! THE NEW '글로우락 젤리 틴트' 체험 이벤트 99 01:30 1,27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41,8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9,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39,708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0,5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0,6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1,68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5,1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8,6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0,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035 유머 인간의 회피스킬이 최대치로 발현될 때 2 02:42 325
2545034 기사/뉴스 야놀자, 첫 기획 패키지 '日 산토리 위스키 여행' 선봬 1 02:40 137
2545033 이슈 911 테러때 테러난민들 받아준 캐나다 시골 얘기 존나 재밌다 02:39 330
2545032 기사/뉴스 고학력·전문직·부자, 치매 걸릴 확률 낮다… 왜? 5 02:36 462
2545031 이슈 수능을 망친 딸에게 1 02:33 357
2545030 이슈 원덬이 '올해의 뮤직비디오상'을 줄 수 있다면 이 뮤직비디오에 주고 싶음... 1 02:31 366
2545029 기사/뉴스 "매일 아침 '맥심 커피' 즐겨 마셨는데 어쩌나…" 술렁 4 02:27 1,281
2545028 이슈 ㅇㅇㅇ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은? 19 02:25 654
2545027 이슈 [EN/JP/CN] 휴가달라고 깽판치고(?) 간 스테이씨ㅋㅋㅋㅋㅋ원래이런캐릭터냐고요 | EP.7 스테이씨(STAYC) | 이쪽으로올래2 2 02:10 166
2545026 유머 피크민 서버터져서 운영자가 빙글빙글해줌... 1 02:08 1,441
2545025 이슈 오늘 최강야구에서 나온 특이한 기록 2 02:06 1,130
2545024 이슈 인피니트 엘이랑 결혼할 때 준비할 것은? 10 02:04 592
2545023 유머 날개달린 고양이 7 02:03 529
2545022 유머 진짜 여성복에도 포켓 좀 제발 40 02:01 2,122
2545021 이슈 보면 너무 행복해지는 고양이 영상 4 02:01 646
2545020 이슈 카디비가 트럼프 대통령 당시 했던 인터뷰 (+해리스 지지 연설) 14 01:52 1,475
2545019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FUNKEY MONKEY BABYS '希望の唄/風' 01:52 195
2545018 정보 경계선 지능이어도 성적은 좋을 수 있음 12 01:51 2,529
2545017 유머 쇼타로) 865만뷰 안본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돌 데뷔 직캠 13 01:51 1,210
2545016 이슈 라식은 76%가 근시퇴행이 옵니다. 41 01:50 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