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학가 원룸서 마약 제조하다 폭발사고까지...마약 유통·구매 외국인 125명 검거
1,529 7
2024.09.12 12:51
1,529 7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올 3월부터 최근까지 경기·인천·충남 일대에서 마약류를 제조·판매·투약한 외국인 125명을 검거해 제조·판매책 등 혐의가 무거운 12명을 구속하고, 단순 투약자 113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국적은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투르키스탄·우크라이나 등 모두 과거 독립국가연방(CIS) 소속 국가였다.

이번 검거된 마약류 제조·판매책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조직원을 모집하거나 마약류를 판매하고, 조직적으로 총책·홍보책· 배포책·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총책인 A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체류하고 있어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내렸다.

A씨는 2021년 2월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러시아계 외국인 집단폭행 사건에 연루된 인물로 드러났다. 당시 고려인 마약 조직원들은 마약 판매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하고 돈을 뜯은 다른 고려인에게 앙심을 품고 대낮에 그가 타고 가던 차량을 가로막고 집단 폭행했다.


화성 외국인 집단폭행은 고려인 마약조직 싸움... 16명 '범죄단체' 적용 기소

이 사건에 가담했던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2021년 9월 동남아로 출국했다. 그는 국내에 단기 비자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난민 신청을 하기도 했다. 또 본국 대신 국내로 마약을 공급하는 주요 통로인 동남아로 출국, 텔레그램 등으로 조직을 규합해 범행을 계속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구속된 B(31·러시아 국적)씨는 주거지인 경기 안성시의 대학가 원룸에서 대마초에서 채취한 수지를 정제하고 압축하는 방법으로 해시시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마나 이런 방법으로 제조한 해시시를 인근에 거주하는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유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B씨의 공범인 C(31·우즈베키스탄 국적)씨는 지난달 초 원룸에서 화학약품 등을 이용해 해시시를 제조하다 폭발이 일어나는 바람에 가슴과 하반신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국내에 들어와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고려인(재외동포)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원룸에서 대마 223g 및 해시시 제조에 필요한 화학약품 등을 압수했다. 이를 포함해 약 10개 장소에서 대마 1.2kg, 메페드론 242g, 해시시 54g 등을 압수했다. 또 적발한 마약 거래 대금 23억 500만원에 대해서는 몰수와 추징 보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부 외국인 집단 거주지, 이들이 자주 출입하는 클럽 등을 통해 마약류 유통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마약범죄가 더욱 대담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 외국인이 밀집한 주택가에 대해서도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의 순찰을 강화해 적극 단속할 예정”이라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828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x더쿠] 올티밋 비건 뮤신 펩타이드8 세럼&크림 체험 이벤트 246 09.16 22,3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19,08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281,9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31,20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43,0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67,6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82,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29,09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47,3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395,8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2526 기사/뉴스 디즈니+는 ‘무빙’ 원작자 강풀 작자와 시즌2 제작에 잠정적으로 합의,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디즈니+가 ‘무빙 시즌2’ 제작에 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2 03:42 193
2502525 정보 안 흔한 일본의 지역밀착형 아이돌 팬미팅.jpg 1 03:36 384
2502524 유머 이런 사람들이 진짜 밝은 사람임 10 03:29 1,293
2502523 이슈 (스포) 흑백요리사 4화 본 덬들 빵터질 영상 6 03:18 1,319
2502522 유머 ?? : 아갓쒸!!! 아름다우십니다!!!!!! / ...? 12 02:54 2,456
2502521 유머 국내 사극에서 고증을 지킬 수 없는 조선의 장수 18 02:47 2,774
2502520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유즈 '友 ~旅立ちの時~' 02:35 467
2502519 이슈 ?? : 우리 아빠는 모든 노래에 총 쏴 #shorts 1 02:35 1,064
2502518 유머 비주얼은 누가 담당이었어요?/ 비주얼이요...? 얼굴은... 이 친구고.../ 엉? 19 02:33 4,015
2502517 기사/뉴스 권은비, 에이핑크 김남주와 무슨 사이? 단둘이 일본 여행ing 5 02:23 2,105
2502516 이슈 역대 이영지 타이틀곡 중 최애 곡은? 13 02:22 1,148
2502515 유머 불곰국(=러시아) 가서 진짜 불곰을 맞닥뜨린적이 있는데 2 02:22 1,872
2502514 정보 복층원룸 2층의 층고가 낮은 이유 29 02:16 6,314
2502513 이슈 의외로 한식인 것 19 02:08 4,244
2502512 이슈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 이력 19 02:06 4,664
2502511 유머 한국은 진짜 식문화가 발달 안함 25 02:04 5,943
2502510 이슈 공감가는 영화 베테랑2 후기 (스포X) 49 01:59 4,712
2502509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 아라시 'Whenever You Call' 3 01:49 784
2502508 이슈 커뮤 글에 몰입할 필요가 없는 이유 (feat. 주작) 35 01:46 4,993
2502507 이슈 신생아때만 가능하다는 갈란트 반사.gif 15 01:45 5,873